물고기가 바닷속을 헤메이며 엄마를 찾아다니고 있어요.

빨간색 게도 만나고 주황색 별가사리도 만나고  노란색 달팽이도 만나고  초록색 거북이도 만나고 파란색 고래도 만나고 보라색 문어도 만났지만 엄마는 아니네요.

너무 우울해 하는 물고기 앞에 예쁜 무지개 물고기가 나타났어요. 바로 물고기가 찾던 엄마였던거지요.

엄마를 찾으면서 만난 물고기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색깔도 익히고 물고기의 이름도 익힐 수 있는 책이네요.

크레파스를 잡으면 주로 파랑색 계열을 고집하는 아이에게 다양한 색깔을 접해주고 싶어서 골랐던 책이랍니다.

더 많은 색을 만나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울 아들 이 책을 보고 난 뒤로는 다양한 색깔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책을 읽고 아직 그림 표현에 서툰 아이라서 물감을 쭉 짜서 반으로 접어서 완성하는 데칼코마니를 해봤어요.

아이는 쫙 펼치면 화려한 나비 모양이 되는게 너무 신기한지 환호성도 지르더라구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색과 친숙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