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빠를 워낙 좋아하던 울 아들...

제 살길을 찾아가는건지 동생을 보고 나니 엄마가 저한테 미처 손이 많이 닿지 못하는걸 알아챘는지 요즘 들어 아빠한테 더 집착을 보이네요..이젠 저와 함께 있어도 아빠한테 찰싹 달라붙어 지내요..ㅋㅋㅋ

이 책은 마치 꼬마 친구가 그린 그림처럼 크레파스로 서투른 그림과 색칠로 이루어진 그림이 특이하네요.

딸 아이는 아빠가 유치원에 데리러와서 집에 가는 길에 어김없이 장난감 가게에 들리는데요 코끼리를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그래서 아빠는 다음날 코끼리로 변신해서 아이를 데리러 가지요. 그랬더니 욕심이 끝도 없죠...

그날은 돌아오면서 사자를 또 마음에 들어해요..그래서....ㅋㅋㅋ

다들 다음 이야기가 이해가 가시죠?

아이가 원하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변할 수 있는 아빠..그런 아빠가 있어서 아이는 너무나 행복해보여요.

요즘 소아과나 마트에 가면 예전하고는 다르게 아빠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육아나 가정에 관심을 가지는 아빠들이 많아진것 같아서 바라만 보고 있어서 행복해지더라구요.

아빠의 사랑을 확인해주고 싶은 맘님들은 이 책을 선택하셔서 후회하시지 않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