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남자아이가 콧구멍에 손을 넣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왠지 책도 익살스럽게 재밌을것 같다는 첫인상을 받았어요.

한참 이것저것에 호기심이 왕성한 울 아들..

자신의 몸 구석구석 만지고 장난하느라고 바쁘네요..

매일 부정적으로 "안돼!"라고 말하는 것보다 스스로 멈추게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 이 책인데요.

점토 플레이로 만든것 같은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호기심에 차서 자신의 콧구멍을 후비기도 하고 귓볼을 잡아 당기기도 하고 손가락을 빨고 배꼽을 만지고 고추를 만지고..

울 아들이 무심결에 하는 행동과 같네요..ㅋㅋㅋ

책 속에 친구들이 나쁜 행동을 하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이가 박장대소를 할만큼 너무 웃기네요.

그 모든걸 다했을 때는?ㅋㅋㅋㅋ

책을 통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몸도 아주 소중히 여길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