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멈춰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라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 많은 시간들을 바쁘게 보내면서도 수행은 빠뜨리지 않는 스님.

 

하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혜민스님을 보는 시각은 각기 달랐다. 미국에서는 아이들은 쿵푸를 연상하거나 어른들은 무슨 수행을 하는지 묻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느 절에서 왔습니까가 먼저 묻는 질문이다.

 

그만큼 소속에 대한 강박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때문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짜마음을 무시하지 않으면 자신을 사랑하며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살아가는 것 또한 우리라는 틀 속에서 동행하는 것이니 관계하는 삶은 빼놓을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하지 않는가? 마음먹기에 달린 인생에서 관계하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