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매일 매순간 크고 작은 고민들을 안고 삽니다. 사람마다 고민하는 것들도 다르고, 그런 만큼 어느 누군가에게는 지금 심각한 고민거리임에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고민거리가 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크고, 사람마다 고민하는 것을 어떻게 방법을 찾을 것인지도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고민에 대해서 쉽게 해결하는 사람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일도, 오랜 시간 고민을 하게 되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처럼 여겨지는 때도 있습니다.

 

 이 책 <인생이 심플해지는 고민의 기술>은 고민을 오래 심각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진지하게 생각하고 오래 생각하면서 답을 찾으면 더 좋은 해결책을 얻기도 합니다만, 고민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계속해서 쓰기는 어려울 때도 분명 있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면 많은 것들을 고려해본다는 점이 좋을 수 있겠지만 때로는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더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할 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고민을 오래 계속하는 것보다는 고민 그 자체를 조금더 실용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 이 책에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 중에서 고민을 하여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답을 찾고 실행에 옮길 수 있겠지만, 후자의 경우라면 아무리 고민해도 답을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고민해결의 기술은 다섯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머릿 속을 복잡하게 하는 고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우선 알아보고, 그것들 중에서 실제로 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고민이 있는지를 구분한 다음, 이 고민을 하는 것이 손해인지 이익인지를 생각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사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사례를 찾아보는 것과, 지금의 자신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

 

 고민하는 것은 조금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서 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고민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는 그것을 조금더 빨리 해결하는 것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민하는 시간 자체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쉽고 빠르게 단계를 진행한다면, 조금 더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방식으로 제시하는 저자의 생각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