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전부터 운명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시기별로 서로 다른 방식이 선호되기는 했지만, 이러한 것을 통해서 자신의 운명과 행운,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해석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사마리아의 아주 특별한 별자리 상담소>는 점성학에 관한 책입니다.  점성학은 하늘의 별자리로부터 운명을 찾는 방식인데, 태어나는 그 순간의 별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그 순간에 정해지고, 그러한 별자리를 통해서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게 될 것인지를 해석하게 됩니다.  별자리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을 별자리 스토리 텔러라고 부르면서, 사람들의 별자리와 삶의 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내담자의 운명을 단정하거나 정답을 말해주는 방식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 만큼,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담자는 각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점성학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별자리를 통한 스토리텔링 역시 단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자신의 삶 전체를 이해하려는 여러 가지 시도에 더 가까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점성학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별자리와 영향을 주는 행성, 그리고 시기별 자신의 별자리, 그리고 별자리를 두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별자리에 해당되는 내용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별자리를 찾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어느 별자리와 어느 행성에 대한 저자의 설명 부분입니다. 그 별자리의 영향하에 태어난 사람이 모두 그러한 성격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참고로 하면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