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퓨처의 매직어드벤처를 처음으로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영어 만화 본책(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어휘, 문법), 학부모 가이드(본문해석, 활용가이드, 연습문제등 수록), 단어카드, 역할놀이 세트, 오디오 cd 3장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처음에 택배 받고 책을 휘리릭 펼쳐보는 순간 이거 이제 8살 되는 우리 아이한테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하고 살짝 주춤하게 되더군요. 영어 잘하는 아이들한테야 쉽겠지만 우리 아이는 이제 알파벳 파닉스 집에서 가르키고 있는 단계라서요. 그런데 학부모 가이드 책을 보는 순간 한걱정 덜었답니다. 진짜 다행스럽게도 만화 본책의 본문 해석이 다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집에서 가르킬 때 매페이지 매장면에서 어떤 질문을 던져주면 좋을지 어떤 순서로 어떻게 가르쳐주면 될런지 마치 교사의 학습지도안처럼 아주 상세하게 잘 안내가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영어를 잘 하지도 못하는 엄마라서 첨엔 이 책을 애한테 어떻게 가르켜야되나 막막했는데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이 학부모 가이드 책만 있으면 문제 없겠더라구요. 본문에 나오는 단어 카드도 활용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고 똑똑 떼내어서 함께 온 고리에 끼워 쓰면 됩니다. 역할 놀이 그림도 따로 있어서 가위로 잘라 쓰면 되구요. 학습지도계획표와 단계 학습목표, 목표어휘, 유용한 표현들까지 소개되어 있답니다.  일단 책이 만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볼 수 있구요. CD도 있으니 책을 펴놓고 자주 들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직접 학부모 가이드의 해석편을 읽고 싶어해서 읽혀주기도 했답니다. 그러면 내용 이해가 더 쉽겠지요. 한 권의 책 안에 스토리를 Olivia is Gone! / Where is Bella? / Jack and the Red Lion로 나뉘어 놓았고  스토리 뒷부분마다 Activity가 있어서 내용 읽은 다음 풀어보면 재미있어요. 문제도 다양한 스타일로 나와 있어서 마치 퀴즈푸는 느낌이 들더군요. 핵심 단어와 유용한 표현들까지 따로 정리해주니 진짜 구성이 너무나 알차고 뭐하나 놓치기 아까운 것 같습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단계만 잘 잡아서 시작하면 즐거운 영어 공부를 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단계가 아직 좀 어려운 편이라 파닉스 마치고 차근차근 해볼까 합니다. ^^ 집에서 엄마표 영어 교재로 더할나위없이 좋은 최고의 책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