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리딩트리는 자주 들어봤는데 유명한 옥스포드에서 나온 논픽션 리더스가 있다고 해서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단순한 스토리북이 아니라 책 내용이 과학, 기술, 자연, 사회 , 예술 , 문화를 주제로 하여 구성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다른 것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책이더군요.

 Oxford  Read and discover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단계(레벨3 -6)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 중  레벨3의 자연 파트 주제와 관련된 Life in Rainforests를 보았습니다. 기본 책과 Activity Book, 책 본문의 내용이 담긴 cd까지 이렇게 3종 기본 구성이네요.

하나의 토픽 당 두서너장의 분량이고 그 토픽과 관련하여 책 뒤쪽에 연습문제가 실려있어서 마치 영어 교과서처럼 실용적이고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책 본문의 내용엔 실사 사진이 많이 나와 있어서 마치 백과 사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세계의 열대 우림과 그 곳에 사는 생물들에 대해 나와 있답니다.

 

아이들마다 영어 실력이 천차만별이기에 레벨3는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성인인 제가 읽기에도 만만치 않더군요. ^^* 꾸준히 단계 밟아서 하는 아이들은 충분히 잘 소화시킬 수 있겠지요? 제 친구 아이들도 초등 1,2학년인데 이 정도 분량의 영어 원서도 거뜬히 잘 읽더라구요. 새삼 엄마 영어 실력의 부족함에 아쉬움이 느껴졌답니다. 엄마도 같이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영어 문장 읽고 해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책 뒤편에 나와있는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영어 실력이 더 향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도 책 제일 뒤에는 본문에 나온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해 주었네요. 요 단어들을 사전에서 찾아 뜻을 정리해보는 것도 유익한 것 같습니다.

책 뒤편에 연습문제가 있는데도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따로 Activity Book이 있어서 정말 완벽한 영어 학습 교재가 아닌가 싶어요. 아래 사진은 Activity Book의 일부분입니다.

 

기본 Book에서 본문을 읽을 때 Discover 코너에서 주제와 관련된 토막 상식도 제공해 주고 본문과 관련된 연습문제가 책 뒤편 몇 쪽에 나와있는지도 딱딱 제시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토픽도 10개 정도여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제공해 주니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라고 하겠네요.  책과 함께 들어있는 오디오 cd에는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를 함께 수록하여 발음또한 다양하게 학습하도록 해줍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단계를 골라서 학습한다면 정말 최적의 영어 교재라고 할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뭐하나 흠잡을데 없이 진짜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