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변하고 있다. 보고 듣는 사회의 전반적인 것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실생활과 직접된 모든것은 물론이고, 사고방식과 패턴도 바뀌고 있고, 또 그 어떤 나라보다 뜨거운 학구열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대학입시전형제도가 변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말이 많은 입학사정관제. 이 제도를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입학사정관제에 적합한 형태를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해 정확한 정보수집이 수반되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모집인원은 계속 증가추세이지만, 거기에 대한 불협화음 소리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찌됐든 이를 통해 대학입시를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최초관문이 될수 있으면서, 가장 중요하다 일컬을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예전 자기소개서는 단순히 언제 태어나 어떤 성향의 부모와 가정환경속에서 자랐고, 그를 통해 어떤 학교생활을 했고, 성격상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개략적으로 읊었다면 지금의 자기소개서는 얼굴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 사람이 어떤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그 꿈을 이뤄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준다고 해야 할 것이다.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알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대략난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어떤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또 이 책이 갖고 있는 장점은 입학사정관제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선배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보여주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학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디에 포커스를 둬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더 좋은것 같다.

또한 요즘 열풍이라고 할수 있는 스펙쌓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스펙을 획득하고 쌓기 위해 동분서주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어울리고 적합한 스펙을 체계적으로 쌓는것이 도움이 될거라는 충고도 잊지 않고 있다.

무조건 좋게 포장만 하려들면 자신이 추구하고 바라는 방향이 틀어질수도 있음을 생각하라 했고, 일관성있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진실됨과 함께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이보다 더 좋은 길라잡이 책이 나올수 있겠지만, 일단 지금은 이 책이 우리 곁에 두고 몇번이고 뒤적이며 나아갈 방향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