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벤이 이번에는 세계탐험에 나섰다. 그냥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이번에도 모험이 수반되어 있다.

과학영웅이 처음 나왔을때의 그 놀람이 고스란히 이번 탐험영웅 영국편에서 전해졌다. 친숙한 벤이 떠나는 모험여행이라 더 신나게 따라읽을수 있었다.

세계는 넓고 봐야 할곳도 많고, 알아야 할 상식들도 많은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구성된 책이 아닐까 싶다.

영국하면 아직까지도 국왕제도가 살아있으며, 버킹검궁전의 웅장함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 싶다. 선한 역할이 있으면 그에 상반되는 악인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비욘더가 그런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올림픽이 시작되려는 영국수도 런던에서 비욘더는 케빈과 함께 성화를 훔쳐 달아나버린다. 올림픽의 시작을 근사하게 온세계에 알려주는 성화를 도난맞았으니 큰일도 보통 큰일이 아닌것이다. 드디어 우리의 영웅인 벤이 등장하여,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멋진 올림픽을 치를수 있게끔 출동개시다.

영국이 어디에 위치해있고, 영국의 국기부터 시작하여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차는 어떤것인지까지 아주 세세한 문화적상식까지도 짚어주는 탐험영웅은 이번에도 아이들사이에서 대박날 조짐이 보인다.

슈퍼히어로라는 닉네임이 무색치 않을 정도로 멋진 활약상을 보여주는 벤과 함께하는 세계 탐험여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영국같은 경우는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모든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알아두면 좋을 역사와 문화 상식을 한권으로 집약해서 만나볼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에펠탑이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