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학사,

우리나라의 실학연구사를 다시 쓰기 시작하다

실시학사는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입니다.

다양한 학술 연구와 지원 사업, 출판 및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며, 실학사상의 전파와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벽사 이우성 선생이 1990년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열고, 1999년 고양시 화정동으로 이전하여 운영되던 실시학사가 그 모태로,

2010년 모하 이헌조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공익 법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경학 관계 저술을 강독 번역하는 ‘경학연구회’와 한국한문학 고전을 강독 번역하는 ‘고전문학연구회’라는 두 연구회를 두고 있으며,

꾸준하게 실학 관련 공동연구 과제를 지정하여 그에 맞는 연구자들을 선정 ․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실학 연구자를 육성하고 연구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5일 열린 <실학연구총서> 출판기념회.

이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운데 앉은 이)와 이헌조 LG전자 고문(오른쪽 두 번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는 실시학사의 학술연구 사업의 첫 결실입니다.

실시학사에서는 이 분야 학계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5명을 한 팀으로 구성한 뒤

1년 동안 공동연구를 하고 각자 논문을 제출해 한 권의 책을 내기로 하는데요.

<성호 이익 연구>, <다산 정약용 연구>, <담헌 홍대용 연구>, <연암 박지원 연구>, <실학파 문학 연구> 등 5권의 책이 그 결과로,

1, 2차 연도에 진행된 5개 팀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한꺼번에 다섯 권의 실학연구서가 출간되는 것은 일찍이 우리 학계에 유례가 없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실학연구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이 다섯 권의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성호 이익 연구』는 성호 이익의 경학, 사학, 서학과 과학사상, 정치사상, 그리고 경제사상을 핵심 주제로 삼아

그의 학문과 사상의 의의를 새롭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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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연구』는 다산 정약용의 경세론과 정치론 그리고 이용후생의 자세를 인문학적․ 정치학적․ 경제학적 맥락에서 고찰함으로써

사상의 당대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다산이 당대의 탁월한 개혁가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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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헌 홍대용 연구』는 담헌의 사상 체계를 집약적으로 다루었고,

천문학이나 음악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조예가 깊었던 담헌의 면모를 세밀하게 비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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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연구』는 연암의 학문과 사상, 문학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연암 연구, 나아가서는 실학 연구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합니다.

☞<연암 박지원 포스트> 바로가기

『실학파 문학 연구』는 연암을 비롯하여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와 성대중 등 5명의 인물과 그들의 문학을 다루고,

각 인물들이 지닌 실학파 지식층으로서의 성격을 조명하면서 문예 방면에서의 특성을 고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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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진으로는 송재소 ․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등 원로와 중견 ․ 소장학자 등 25명이 있는데요.

내년에는 <반계 유형원 연구>와 <초정 박제가 연구>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시학사는 앞으로도 우리네 실학자들을 총망라하여 ‘한국실학사상대계’에 필적하는 노력을 담아낼 것입니다.

또한 <실학연구총서>에 못지않은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학번역총서>를 기획 및 발간할 예정이고,

실학 관련 학술상 시상 등 실학연구를 위한 제반 지원 사업에도 힘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도서 -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

재단법인 실시학사 홈페이지 http://silsihaksa.org/

지금 여기, 실학을 되묻다

실시학사의 학술연구 사업의 첫 결실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1차분 전5권)> 바로가기

By. S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