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경제주기란 무엇이며 경기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를 어떤 지표로 판단하는지 알려줄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와 더불어 현재 세계경제가 처한 상황도 짚어 준다.많이 들음직도 한 9시뉴스 단골멘트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용어들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자리잡혔다.

막상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청소년은 내신을 목표로 읽혀야 하겠지만 꼭 읽어야 할 사람은

대한민국 주부들인듯 하다.

이처럼 친절히 경제용어를 상세히 설명해 주는 책도 근간에 보기 힘들었다.

나처럼 단순함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 하나하나에

사진가지 곁들이는 친절함을...

아울러 이 부분이 특히 재미나다.

"대체 나랑 무슨 상관이지?"

경기침체 경험하기,실업문제에 대처하기등등 청소년들이 내신과 연관짓지 않고

실제 앞으로의 내미래에 있어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집고 넘어가자는 쓴소리 같은 구절이다.

청소년들이 좀더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만 미래의

우리 경제에 힘이 실리지 않을까 한다.

다 읽고 나니 시리즈인지라 다른편도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현재 유로존 국가인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 소식, 그리고 우리나라의 높은 물가와 고용 위축 실태를 보면  

나라별 유사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이 첨부되어 현재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해

어느 정도의 경제흐름 파악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자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