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작은 1955년에 씌어진 책이다.

이렇게 오래 전 책이 7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읽혀질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다.

책 속의 삽화들은 흰색에 검정색으로 그려진 그림이다.

간간이 컬러 삽화가 있는데, 몇가지 색깔이 사용되었다.

 

원숭이 조지 이야기의 삽화랑 비슷한 스타일이다.

 

꼬마 팀은 선원이 되는게 꿈이었다.

꼬마 팀은 나이 많아 은퇴를 한 선원 할아버지들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바닷가에서 놀고, 배에서 놀고,

선원 할아버지들께 선원들이 하는 일에 대해 배우며,

꿈을 키워간다.

 

부모는 팀이 아직 어려서 선원이 될 수 없다고 말해주었다.

어른이 되어야 할 수 있다고 하니, 팀은 속상해한다.

팀은 우연한 기회에 증기선에 탈 기회가 생긴다.

증기선...이 소재만 봐도 옛날이야기라는 것을 느낀다.

 

꼬마 팀의 증기선의 선원생활이 펼쳐진다.

선원들은 꼬마 팀에게 잘해주고,

꼬마 팀은 선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도움을 주는 선원이 되어간다.

 

증기선은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게 되고,

팀은 선장과 구조되어 따뜻한 보호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선원이 되는 게 꿈인 한 소년이 마침내 바다로 나가는 기회를 얻게 되어 고된 뱃사람 생활을 하지만 풍랑을 만나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바다니 선장이니 하는 것들이 지극히 영국적인 향취를 물씬 풍기지만, 자신의 꿈을 꼭 이루려고 하는 어린 소년의 의지가 잔잔하고 훈훈하게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