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8] 비 - Rain (by Robert Kalan, Donald Crews, 오지명 옮김) (누적 73권)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8> 비

이번에 새로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이 된 책이에요.

 

오동양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을 영어로 읽기 58번째 책이네요.

한글책과 영어책을 동시에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요.

 

책 겉표지에 비가 내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영어로 'Rain' 이란 글자를 계속 써서 만들었어요.

마치 진짜 비가 내리는 거 같아요.

 

원색의 그림 위로 글자 비가 내리고 있어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직선의 빗줄기도, 물방울 무늬의 비도 아니지만,

정말 비가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에요.

 

그림책은 글 속에도, 그림 속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글자가 적은 그림책이어도, 그림이 단순해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은 많아지는 거 같아요.

 

저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이 비를 맞으면 어떤 느낌일지,

자동차는 이 빗속을 달려 어디로 가는 것인지....

오동양과 도란도란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같은 집이 있는 곳의 그림이에요.

비가 점점 세차게 내리고 있음을 볼 수 있어요.

색의 변화와 형태의 흐릿해짐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에요.

 

 

화창한 무지개가 떠있는 모습이에요.

무지개를 좋아하는 오동양이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그림이었어요.

무지개 중 보라색 한 줄이 없다고 아쉬워했어요.

 

이 이야기 속에는 짧은 단어들로 표현된 글들만 나와요.

그래서 영어책으로도 읽히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Rain' 이라는 글자를 활용한 그림이 특별한 그림책이었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8> 비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왠지 그림이 낯익은 느낌이었어요.

일러스트레이터인 Donald Crews (도널드 크루즈) 의 다른 그림책을 본 적이 있어서 그랬나봐요.

 

오동양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중에서 도널드 크루즈의 책 2권을 읽었고요.

 

그리고, 'School Bus' 라는 책도 읽었어요.

 

그림책은 책의 내용도 좋지만, 그림을 보는 즐거움도 큰 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보니, 이제는 일러스트레이터 위주의 책들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에 어떤 새 책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