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6]덱스터와 배고픈 괴물(누적 65권)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6번이에요.

제가 오동양에게 너무너무 들여주고 싶은 전집이랍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가득하지요.

이 전집에서 추가로 출판되는 책들은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정말 궁금해요.

어디서 이렇게 멋진 책들을 구해 오시는걸까요.
...

<덱스터와 배고픈 괴물>.

한 소년과 파란 괴물의 책표지가 인상적이에요.

이 책은 영국에서 출판된 책이네요.

책의 원작을 읽어보고 싶어하는 오동양은 원작 책이 어느 나라 책인지 궁금해 하거든요.

언젠가는 원서로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덱스터와 배고픈 괴물>

조엘 스튜어트 그림, 글

혼자서 씽씽이를 타고 있는 아이가 '덱스터'에요.

본인은 싫은 표정이 아닌데, 혼자 달랑 그려진 그림을 보니,

오동양이 외로워 보인다고 하네요.

씽씽이는 친구들과 함께 타야 더 재미있는 거라고요.

그런 덱스터 앞에 파란 괴물이 나타나요.

참 독특한 외모의 괴물이에요.

오동양은 별로 무섭지 않게 생겼다고 하네요.

괴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괴물같지 않다고요.

목도리인지 웃도리인지 헷갈리게 생긴 웃도리가 우습기도 하구요.

파란 괴물은 심심해서 덱스터를 잡아먹겠다고 해요.

 파란 괴물! 심심하다고 누구를 잡아먹는 건 나빠!

덱스터는 용감하게 파란 괴물에게 제안을 하게 되요.

그리고, 파란 괴물과 함께 다양한 것들을 하게 되지요.

...

덱스터와 파란 괴물의 여러가지 활동들은 무척 재미있어 보여요.

 혼자 씽씽이를 타는 것보다 파란 괴물이랑 노니까 좋아하는 거 같아.

마지막 장면이에요.

함께 하는 뒷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책의 뒤에는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가 있어요.

이 부분을 먼저 읽지는 말아야겠어요.

감동해야 할 부분까지 너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오히려 재미없을 거 같아요.

...

<덱스터와 배고픈 괴물> 책을 읽고,

감동을 마음껏 느낀 다음, 이 부분을 읽으면,

빠진 감동을 챙기실 수 있을 거에요.

...

이 이야기를 통해 자세하게 무엇을 알기 보다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