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이야기 (3일 늦은 선물)

 

 

가빈양네 새책이 도착했어요^^

늘 새책은 뛰어가서 반기는 가빈양 대신 이번엔 엄마가 먼저 받아서 열어보았어요

오늘의 책은 리리이야기 "3일 늦은 선물"이랍니다

 

이 책은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사는 리리의 어린이날,

상처받은 리리의 마음, 그리고 그 상처를 이겨내는

리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리리는 왜 엄마랑 아빠랑 함께 살지 않는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지..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수 있을것같아요

 

아이가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고

나와 다른 환경을 가진 아이들도 있을수 있다는걸

엄마 아빠가 미리 알려주어야할 필요도 있을것같네요

 

아이가 어떤 환경에 처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기에..

나와 다른 환경, 그리고 우리 아이만의 다른 환경 역시 부모라면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해야할 필요가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읽어주었던 책과는 조금 다른 책인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뜻깊은 책입니다

 

책속의 그림과 내용입니다

5월 3일, 4일, 5일~

어린이날을 애타게 기다리는 리리!!

아빠가 공주인형을 선물로 보냈다고 전화를 하지요

리리는 공주인형이 언제올까 너무나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공주인형

ㅜㅜ

리리는 너무나 실망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이 지나고 3일후가 어버이날인걸 알고서는

리리는 선물을 받을 생각만 했지 선물을 드려야할꺼라고는 생각을 못했기에 너무나 부끄러웠답니다

마지막에 리리가 엄마 아빠에게 반쪽씩 보낸 편지!!

리리는 엄마 아빠를 만날수 있을까요??

 

 

리리이야기 - 3일 늦은 이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인듯합니다

 

아직 4세 36개월 가빈양에겐 조금 어려운듯하네요

함께 읽으면서도

"애는 누구야?"

"왜 혼자야?"

"아빠는 언제와?"

"얘랑 얘랑 똑같아"

등등..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아직까지는 이해하기 어려운듯하네요

아마 이걸 다 이해할때쯤이면 엄마 아빠의 마음도 깊이 헤아릴줄 아는 가빈양이 되겠죠??

 

요즘은 정말 아이들책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는것같아요

처음에 이런 내용인줄 몰랐는데 --;;

 

그림은 엄마 맘에 쏙 들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책을 발견한 느낌이 들어서 읽고나서는 괜시리 마음 한켠이 뿌듯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아이로 자랄수 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늘 읽던책이 아닌

새로운 책을 찾아서 읽어보는것도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수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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