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에 등장하는 크롬웰---

우리가 제일 많이 알고있는 청교도 혁명의 크롬웰- 그는 올리버 크롬웰이고,

이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크롬웰은 토머스 크롬웰이다.

토마스 크롬웰은 헨리8세의 이혼을 빌미로한 종교개혁을 통해 로마교황청과 잉글랜드를 

분리시켜 잉글랜드의 종교와 정치에 엄청난 변혁을 가져온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우리가 잘 알고있는 '유토피아'의 작가인 대법관 토머스 모어가 있는데,,

이 분이 헨리8세와 크롬엘에 의해 국왕의 이혼에 결사반대를 외치다,,반역죄로 죽임을

당했던 시기이기도 한다..

일단 잉글랜드의 역사중,,특정의 점을 찍는 지점이고, 바람둥이 헨리8세가 크롬웰의 

잘못된 왕비 소개로 화가나서,,크롬웰을 몰락시키기 직전,,(이 부분은 여러 얘기가 나올듯)

비잔틴 제국의 최종비밀병기인 그리스불을 찾아서 이런 모든 실수를 한 방에 만회하려는

크롬웰의 마지막 재기전이 이 소설의 중요한 내용이다.

책의 페이지수가 600여장에 이르는 아주 두꺼운 소설이지만,

과거의 역사와 허구 또 리얼한 묘사가 적절히 이루어져,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르는 매우 매력적인 소설이다.

특히 역사적 내용을 담고있는 모든 작품들이 그렇지만, 이 작품 또한 약간의 배경지식만

있다면, ,좀더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한다.

PS. 그리스의 불은 실제로 존재했던 비잔틴 제국의 비밀병기라고 한다..

     전해지는 사진을 보면 화염방사기 같은 느낌이다.

PS. 역사적으로 한 발 더 나아간다면 토머스 모어의 집에서 에라스무스가 '우신예찬'을 

      집필했고, 이 책을 통해 후의 루터의 종교개혁과도 연관이 있는데,,

      또 어떻게 보면,,크롬웰의 종교개혁도 이와 같은 뿌리가 있지 않았나 한다.

      

잉글랜드종교개혁, 토머스모어, 헨리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