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시리즈 선물세트는 총 3권의 책과 ,  1권의  '광수의 좋은 생각노트'라는 제목으로

일반 양장 노트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텅빈 상태인 생각노트가 더욱 좋다고도 하니,,,

근데,나도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빈 노트를 보니,,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뭔가 모르게 ....아! 이게 더 좋구나 하는 생각이,,,

일단 이 세트에서의 백미는 뭐라구 해도,

'나쁜 광수 생각'이다.

'해피엔딩' 이라는 에세이,,,'광수,광수씨,광수놈' 도 있지만,,

이 두 개의 책은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왜? '나쁜 광수 생각'이 너무 강력하니깐~~~~

예전에 봐왔던,,,'광수 생각'은 10년 전...이상...아마 먼 옛날 인거 같은데,,,

그 당시의 기억으로는 광수라는 주인공이 이렇게 막나가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그냥 평범하면서,,뭔가 생각들게 하는 모범적인 생활의 달인 광수였다면,

이 책의 주인공은 '나쁜 광수'라서 그런지....그냥 마구 달린다.

욕부터 시작해서,,자기 멋대로,,,

 첫 장부터 시작하는 광수의 악행..몇 가가지를 나열하더니,

플레이 시작하구선 그냥 달린다.

자신의 체면따위는 그냥 날리고, 솔직해지는 광수

이게 나쁜 광수라는게 그렇지만, 아마 우리들 모두가 이런 '나쁜 광수'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에,,웃으면서 동감을 하게된다.

그래서 시원하고,,,

간단하게 보면서도,,역시 여운이 남는,,광수..

오랫만의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