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문장가중의 문장가..보수주의자.. 자신의 사상을 지키기 위해 벼슬도 거부하고 산 사람... 한학에 눈 어두어서인지 그가 쓴 문장이 명문인지는 식별할 능력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움켜잡으려 했던 조선이란 나라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위기.. 외적의 침입으로 그의 가정도 풍비박산난... 시대를 잘 만났더라면 높은 벼슬을 했을 사람이지만.. 황현과도 교류를 한 문인... 그의 보수주의적 사상엔 동의할 수 없지만 그가 지키고자 했던 것에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지사적인 정신세계만큼은 높이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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