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무지몽매하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같은 사실에 무지몽매하진 않다. 13p

우리는 사랑할 때 비로소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

 

타인을 위해 사는 것만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64p

 

이성과 충돌하지 않는 한 당신은 어느 곳에도 도달할 수 없다.79p

인생은 매우 위험하다.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눈앞에 일어난 일을 보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 때문이다. 95p

 

세상에는 한계를 알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우주고 또 하나는 인류의 우둔함이다. 하지만 우주에 대한 건 아직 확실할 수 없다. 127p

 

당신 할아버지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면, 당신은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것이다. 143p

 

전문가란 그 분야에서 자신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실수를 다해본 사람이다. - 닐스 보어 178p

 

우리 시대는 슬프다. 우리는 편견을 없애는 것보다 원자를 더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게 더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264p

 

전쟁이 슬픈 이유는 인간의 장점을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에 사용한다는 점이다. - 해리 포스딕 304쪽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평범한 시계 수리공을 살았을 것을 311p

 

"평생동안 사막을 걸어온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내는 임종 순간에 뒤를 돌아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추해봤죠. 그런데 어떤 곳엔 발자국이 네 개가 있었고, 어떤 곳엔 발자국이 두 개만 나 있었습니다. 사내는 과거를 해상해았죠. 곰곰이 생각해보니 발자국 두 개는 자신의 것이고, 다른 발자국은 가끔 신이 자신과 함께 하셨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자 사내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오, 좋으신 하느님, 왜 절말의 순간에는 저를 버리셨습니까? 신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절대 너를 버린 적이 없다. 발자국이 두 개만 난 자리는 내가 너를 업고 건넌 자리다." - 레바논의 시인 칼리 지브란의 이야기중에서 317p

 

당신이 갈림길에 서 있다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이 길을 걷는 동안 가슴이 뛸 것인가? 만일 가슴이 뛰는 길이라면, 그 길은 당신에게 맞는 좋은 길입니다. 그 반대라면 가려는 시도조차 할 필요 없습니다. -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344P

 

"옛 그리스 선인들은 매우 현명했지. 그들은 사랑이 단순히 손에 잡히지 않는 관념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사랑은 3차원적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차린거야. 1차원적 사랑은 바로 에로스야. 욕망의 차원이지.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은 1차원적 욕망 때문이야. 욕망은 육체를 서로 끌어당기고 이기적 희열을 위해서만 움직이지. 2차원적 사랑은 바로 필리아야. 동질감에 기초한 우정의 차원이지. 2차원의 사랑을 하는 자는 사랑을 듬뿍 돌려 받기를 기대하지 않아. 2차원의 사랑은 바로 나눔이니까. 우정을 통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랑을 주고받지. 마지막 3차원적 사랑은 더 높은 차원을 지향하지. 그게 바로 아가페적 사랑, 순수한 사랑이야. 모든 것을 주는 것에서 비롯되는 아가페적 사랑은 절대 상대방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아. 사랑은 주는 것이고, 인내를 감내하는 것이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니까. 평화와 희생의 사랑이자 모든 것을 아우르는 사랑이야. 에로스적 사랑과 달리 아가페적 사랑은 물질적인 사랑이 아니지. 바로 정신적인 사랑이야." 352p

 

친애하는 여성 여러분, 절대 자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지 마십시오.
화학은 인생에서 중요한 과목이 아닙니다.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과목은 바로 사랑입니다. -리처드 파인만 371p

 

'세상에는 놀랄 만큼 강력한 힘이 존재한단다. 물론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불가능하지. 하지만 모든 힘을 지배하고 관장하는 힘, 우주에서 일어나는 삼라만상 뒤에는 이 힘이 숨어 있단다. 그러나 불행히도 인류는 아직 그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 우주의 힘은 바로 사랑이란다.
사랑은 빛이야.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을 빛나게 하는 빛이지. 사랑은 중력이기도 해.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리게 하지. 또한 사랑은 힘이란다. 몇 배로 증가하기도 하고, 인류가 이기주의 때문에 멸망하지 않도록 하는 힘이란다. 사랑은 어느 때엔 나타나고 어느 때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 사랑 때문에 죽기도 하지. 사랑은 신이고. 신이 곧 사랑이야.  379p

출처: 아인슈타인, 비밀의 공식(알렉스 로비라&프란세스크 미라예스지음, 박지영옮김, 레드박스펴냄)

아인슈타인, 비밀의공식, 상대성원리, 사랑, 아가페, 에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