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동아 문우회 소설집인 ' 오후의 빛깔 '

16가지 이야기를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로 책을 열었다..

크게 세가지 색깔로 분류된 파랑, 빨강 하양으로 되어..

각각의 작품들을 만나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이해가 좀 안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시원한 아메리키노 한잔과 마주하며 나도 모르게 금새 읽어내려갔다.

공항철도 편의점 이야기를 읽으면서 처음 서울생활 시자갈때 지하철에 익숙하지 않고

수많은 지하철속 사람들의 표정이 떠올랐고.

버스안의 아이들을 읽으면서는 요즘 부쩍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가 머리속에 그렸졌다.

캠던가의 재봉틀을 읽으면서는 요즘 재봉틀을 배우고 있는던터라~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엄마가 생각났다

눈뜨고 노래하고 잠드는..

이책을 읽으며.....

잔잔하면서도 아프고 슬프고 웃고 ..

많은 생각을 했다.

16가지 빛깔과 이야기를 만난

나의 오후의 빛깔은..

시원한 아쿠아블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