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3 평화라는것이 가르칠 수 있는 주제일까?  가르치면 배울 수 있는 것일까? 모든 정부가 선언하듯이 모든 정부가 추구하는 것이라면 모든 학교 교과과정에 평화수업이 들어갈수도 있지 않을까?

 

칼럼을 쓰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자를 오랫동안 사로잡은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갈등을 해결하는데 있어 비폭력을 선택하여 관계와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다면 마다할 사람이 없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말처럼 우린 간디/ 마틴 루터 킹/ 도로시 데이/ 마더 테레사 /시몬느 베이유 같은 평화를 만드는 인물에 대해서 보다 평화를 깨는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고    여러분야 처세?에 대한 자기 계발서가 베스트셀러가 되지  관계나 세상의 평화를 이끌어내는 책이  사람들에게  호명되어지 않는걸보면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폭력이 아니라 대화의 방식이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 놓여져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회복적 정의/ 존중/ 적극적 평화 /비폭력대화 /인간의 선함/시민참여민주주주의/제비뽑기...같은 키워드에  공감하고 있는중에 만난 책인데  누구나 원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선택하지 못하는 (몰라서도 그렇고 알고도 그렇고) 비폭력의 힘을 깨닫게 해주는 저자의 증언?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고착화되고 삶의 방식은 수동적인지  저자가 만나는 아해들의 모습속에서 던져진 질문으로 인해 기존의 패러다임이 깨지는 목격을 할 수 있는데  이 모습은 제가 윗것들?의 키워드가 제게 들어오기전  모습이기도 합니다 

 

배움에 있어 생각하는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선택하기 귀찮고 곤란해 하는 아해들에게 누군가는 여전히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폭력을 가르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욕망으로  아해에게 저런 윗것들을 던져줘 대할때 안,의 말처럼 마치 거대한 사회랑 싸우는 무력감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도 던져야 될 화두고  인류의 관계와 세상으로 체화되어야 할 가치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게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누군가 언젠가는 꺼내 볼 수 있는 자신의 평화를 넘어 인류의 평화로 가는 키워드가 될지도 모를테니 

 

결국  20년동안 여기저기 비폭력평화수업을 한  저자의 오랜질문의 대한 대답은 평화라는 것은 가르칠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느리고 어렵지만 학교교과 과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네(학생들)가 결정하고 제가 결정해야만 하고  할 수 있습니다  

 

p301평화가 없는곳에 평화를 더하기

폭력을 보게되면 폭력을 빼기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을 곱하기

미워할수 밖에 없을 때 미움을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