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이나 자립 자유는 격?하게 원하던 삶이었지만 토종에 대한 중대성이나 욕구 씨앗의 보존같은것에대한 욕구는 거의 없었더래요 저짝에서 살때도 유기농 무기농의 기준으로 식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저짝에서 온 씨앗이 이짝에 오랫동안 살다보면 그것 또한 토종과 별로 다르지 않나하는 단순한 생각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농으로의 전환은 공간과 시간 스스로에 행위에 자유와 자급의 요건이 제 기준에 더 충족이었기때문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조금씩 더 많이 옮겨놓던 이곳에 그분?이 처음 와서 하셨던 말씀은 할무니 농이라 하셨었는데 당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비니루 농독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대신 병충해?라고 하는것에 저항??하기위해선 책의 표현대로 잡?스러운 작물종의 다양성과 무질서한 (같은 종이라도 여기저기 흩어심기)농이 견제해주지 않을가 생각했고 그게 투영되었던 농의 장을 보시고 한이야기는 나중에 생각났건대 종다양성과 여기저기 섞어짓고 화석연료를 먹는 농기계를 지양하면서 사용된 호미와 삽으로 구현?된 모습이 예전 할무니 농의 형태와 비슷하지않았나 했습니다   

 

이 책도 농으로 오랫동안 살아오셨고 더 오래살아남아 씨를 대물림받으시는 할무니들을 찾아다니며 토종곡식의 씨앗과 농을 이야기 합니다 토종의 중요성과 농방식의 방향성을 가지신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구수?하게 전해질것 같습니다   지금 살아남으신 할무니 할아버지 농민의 죽음과 함께 전통농업도 토종씨앗도 소멸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토종씨앗이 왜 중요할까요 

 

보통 우리가 토종을 찾는 이유는 건강에 몸에 좋다는 이유일것입니다  단순히 추측해도  여기 시공간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는 존재에게 맞는 먹거리가 이 시간공간에서 자라는 것이지않을까요  더 나아가 바다와 하늘의 먼거리를 건너온 먹거리가 상하지 않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들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테고  좀 더 멀리 생각하면 몬산토같은 다국적 기업에 의한 유전자 조작 씨앗의 종속이 있습니다   자급이 아닌 판매의 목적이 된 농사는 종다양성을 고려하지 않는 생산자 방식이 있기도 합니다  화폐를 교환하여 가정을 꾸리고 유지하는 농업이면 다수확 단일작 기계농 화학농 농업테크라 하는 스마트팜을 고려하지 않을수도 없을것입니다   국가정책도 식량 안보나 자급의 공공재가 아닌 산업의 한 형태로 취급하는 관점이고요 

 

 

그럼 소비자입장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 많은 인구를 적은 농업인구로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먹여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란 생각을 해보면 위에 나열한 것들이 그다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몸에 좋은걸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인구들이 먹기 위해서 가장 최선의 방식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전 농업은 공공재가 맞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생명과 먹거리는 뗄수 없고 극한 한계상황에서도 식량의 문제로 귀결될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런 맥락으로써 소비자가 좀더 혹은 아주 멀리 보고 요구하고 추구해야 할 가치들은 분명 단지 몸에 좋다고 지엽적으로 선택하는 소비행위는 아닌것 같습니다  생산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다함께 잘사는 방향은무었일까는 유,의 화두이기도 한데 모두에게 던질만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토종씨앗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자기몸에 건강한 먹거리이며 농민으로써 종자회사에 로열티를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자슥을 생산하여 대물림하는 씨앗이기에 농민권도 보호할 수 있는 측면에 동의하는것입니다  더 나아가  농산물 수입이 원할하지 않는 에너지고갈 기후변화 혹은 무역전쟁 모든  종자를 흡수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에 종속할지 모르는 종자에 대한 권리는  앞으로 식량안보와도 연결되지 않을까요   

 

엎드려 꼬물거리며 농짓을 하다보면 비니루도 씌우고 싶고 단일작을 심고 싶고 제초제도 빌리고 싶고 하는 몸의 고단함이 후끈 밀려온다지요   이런 유혹을 멀리하기 위해  풀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할텐데 제겐 가장 힘듭니다  수익성을  고려하게 되는 날이 오면 방향은 또 어떻게  변이될까  계속 이런 방식을 고수할 수 있을까    생활이 전환되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는것인지 이런 저런 잡스러운 생각도 자신을 건강케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