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윤의 <삶을 바꾸는 책읽기>에서 만난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책을 나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지만 정혜윤 작가가 인용한 부분을 재인용해본다

 

 

 

-그러니까 당신이 답을 어떻게 알았는지 알려면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야 한다는 뜻이죠?

 

 

가난뱅이 주인공이 퀴즈쇼에서 퀴즈를 맞춰 어마어마한 상금을 타게 되었는데 주최측에서는 모략으로 그 상금을 주지 않을려고 하나보다 그래서 감옥에 가고 어떻게 퀴즈를 맞출 수 있냐는 질문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나온 문장

 

 

 

한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과거를 알지 못하고는 현재의 그 사람을 오해(이해? 공감?)하는 퍼즐조각을 추측할 수 없고 그 사람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종종 자연스럽게 흘러내는 그 사람의 과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나 역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귀기울이지 않는자에게서는 오해받을 수 없을 것이다

 

 

필요에 의해 만나는 인류가 좀 낫다고--;; 회자되게 하는 인물 <도로시 데이 >는 낯선 인물의 이름이다 한사람의 인생을 알려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야 하는것이 인물들의 책들을 구성을 보면 수긍할 수 있게 된다 --;;

 

이 책을 만나면서 신념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신념은 무엇인가 인류에게 종교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라고 자문해보게 한다

 

 

도로시데이는 평생 카톨릭이란 종교와 연관되어 있으며 가난한자와 노동자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시위에 참가한다 종교가 없는 난 카톨릭이 가지는 근원과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도로시데이가 구현하고자 하는 삶의 모습이지 않을까 추측하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신의 신념으로 반전쟁 평화주의자와 카톨릭의 종교인으로 끝까지 살았던 한 사람의 신념 그 신념을 이야기할 때 가질 때 우리가 고려해야 할게 무엇일까 를 다시 묻게 된다 도로시 데이를 비롯한 인류가 회자하는 모든 인물들을 보면 그 신념이라는 것은 자신만 고려해 가지는 가치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된다 존재하는 모든 약자와 소수자 더 많은 사람들(혹은 사람외의 것들)이라는 대상을 고려한 선의와 사랑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로시 데이가 만난 피터 모린과 에먼 헤이시라는 인물들의 신념들 또한 그런 방향인듯 하다

 

 

p159-그렇게 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제가(에먼 헤네시) 세상을 바꿀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세상이 나를 바꿀 수 없다는 건 확실하죠

 

 

 

 

 

<세상은 살기 좋아질 것이다> -피터모린

 

-세상은 살기 좋아질 것이다

만일 사람들이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 한다면

 

 

그리고 사람들은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더 넉넉해지려는 것을 중지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넉넉해지려고 할때에는

아무도 넉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할때

모든 사람들은 넉넉해진다

모든 사람들은 부자가 될것이다

만일 아무도 더 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리고 아무도 가난해지지 않을것이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가장 가난해지려고 한다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되어야 할 존재가 될 것이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동료에게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대로

자신들이 되려고 노력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