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슨이 지금 솔직한가라는 질문을 하기전에 당슨이 진짜 원하는게 뭔가를 먼저 물어야 하는것이 아닐까라는 광수생각이 <나쁜광수생각>의 끝에 대롱거리는 책이다 자신이 하고픈대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든 것은 상대적인것 같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 그 누구라도 어떤 관계이건 그것을 감내하거나 무관심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여전히 함께 가고 같은 시공간을 때때로 혹은 많이 차지할것이고 그 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나로선 불편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광수생각이다 -나는 그런 존재다-라고 천명?하면서 상대가 자기와 같은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자신의 기호나 취향이 아닐 뿐이라는 것인가

 

 

다수가 깊이 몰입하는 드라마나 소설에만 나올듯하고 자신에겐 결코 일어나지 않을 듯한 삼류소설이라 불리워지는 주제 불륜과 섹스 나쁜 광수 생각도 나는 딱 그만큼 읽혀졌다 다만 저자는 시청자나 독자와 달리 솔직하게 자신을 이야기 하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며 사는 듯한 옆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고 있다는 차이라고나 할까

 

 

사람의 그 마음이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기를 반복할지언정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애정문제만 축소해서 이야기한다면 연애중이든 결혼중이든 서로 사랑에 빠졌다?거나 바람이 났다거나 상관없다 다만 자기기만에 빠지거나 옆사람들을 기만하며 관계를 지속한다는것...개인적으로 이 지점에서 솔직함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그 존재의 성향일 수 있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현재 상태다 제도권안이든 밖에서든 연애 바람 사랑을 해도 성인들이기에  당자사이는 물론 주변인들에 대한 예의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먹을 만큼 먹은 성인인 당자들 성향이거나 인격의 정도차이로 진행되지 않을까

 

 

좋은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고 싶다 그래서 세상에 모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을 지지한다 다만 솔직해지길 그전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 자문해야 할것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여주게 된다 누군가 상대가 있을때 주변인들을 고려한다면 바람이든 사랑이든 연애든 감정대로 빠지는것도 그리 녹록치않다는 것을 삼류소설밖의 사람들 진짜 이야기일것이다 그러면서도 자신들 혹은 자신의 상대에겐 절대로 일어날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하는 자기기만에 빠져있기도 한듯한 사류소설 드라마 밖 진짜 사람들이기도 한것 같다

 

 

 

앞으로도 나는 문제없고 좋은 사람이랑 살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고 싶다 어쩌다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주변일들 덕분에 좀 더 확고해진 것중에 하나다 이반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안에 좋은 사람이 앉아있더라 우리가 학습?받은 사랑의 감정들이 순서 없이 오가기도 하고 그 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사랑으로 변이되더라

 

꼬리)많이 우끼?지만 나 역시 대외용?  언어보다 내적으로 쓰고픈 언어를 여기서 사용하면서 <나쁜 광수 생각> 의 글투를 소화하기에 불편했다면 이는 내모습을 불편해하는 것인가  광수씨?는 왜 -나쁜-을 붙였을까  대외로 발설했을때 아니면 자신이 알고 있는걸까  있다면 무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