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이란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일정한 행동을 하는 질환을 말한다 p109

 

라고 강박증을 정의한다 정신질환을 크게 정신병(대표적 질환 – 정신분열증 조울증)과 신경증(불안장애 히스테리 신체형 장애)으로 나누는데 신경증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강박증이라고 알려진 증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결벽증일 것이다 물건을 나란히 나란히 제자리의 집착이든지 깨끗이 깨끗이 씻고 닦는 자신의 반복적 행위가 가장 극명하고 잘 알려진 강박증 환자이다 그것을 병으로 인식하지 못한 타자가 보기엔 참 피곤한 삶을 사는 존재들로 오해하기 쉬운 듯 하다 이외에도 건망증과 오해되는 가스벨브 문단속 등 확인하는 강박 나 자기자신에 대한 확인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머릿속에서 꼬리를 무는 생각, 틱장애 끝없는 성형수술, 외모집착 쇼핑중독 특정 숫자나 물건에 대한 집착등도 이에 속한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불안감과 공포를 가지지만 이들은 그 불안과 공포를 보통사람들처럼 떨쳐버리지 못하고 집착한다고 한다 책은 환자 자체에 성격적인 문제가 동반되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외모지상주의나 일류병같은 환경적 요인들이 가세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이것이 꼭 스트레스를 풀거나 마음을 안정시켜서 해결되는 것인 생물학적으로 뇌와 관련된 질환이라는 것이 최근 연구인가보다

 

 

 

-최근 연구에 의함녀 강박증은 신경행동학적인 측변에서 이해해야 하는 질환으로 밝혀지고 있다 여기서의 신경이란 뇌의 생물학적인 이상을 의미하며 행동이란 사고 감정 행위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강박증이란 뇌의 생물학적인 이상이 감정이나 행위등으로 나타난것이라 할 수 있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거나 급하게 무언가를 먹었을 때 딸꾹 소리로 몸의 상태를 신호하는 것처럼 말이다 p242

 

 

치유 방법으로는 약물치료를 비롯한 인지행동치료가 있는데 심리적으로 불안이란 인간 모두에게 나타나며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지금, 여기에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글한다 가족이든 환자든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아는 것이 우선이며 단기간에 치유되지 않는 질환임을 알아야 한다고 글한다 (질환과 사람을 분리시켜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 녹록치 않음을 가족이라면 자기 자신이라면 항변하고 싶어진다지)

 

 

 

잡설)

 

나 역시 종종 그런 이야기를 듣는 이 중에 하나다

‘참 피곤하게 산다’--;;;;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대충하고 살라하네--;;;

정말로 서문의 글처럼 나 스스로 나를 괴롭히고 피곤케 하고 있을 것이다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환경보다도 오히려 나 자신인 경우가 많다 내가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강박증이다 p6

 

 

 

진정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