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호기심을 가진 것은 자동차를 선택하지 않는 입장에서 날씨에 대한 나의 반응은 항상 예민하기도 하고 현재 시점에 기후변화라는 말이 참 많이 언급(특히나 온난화)되고 있는데 이 원인을 인간의 생활방식이 가장 많이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사실일까?     이 책에 의하면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의 기후와 관련된 어느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기적이고 지구의 기후역사를 보면 미미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거대한 지구를 넘어선 우주 생명체에 극히 미약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인간종이 어떻게 살던간에 젊다는 학문 기후학자들이 지금까지 알아냈다고 하는 것에 의하면 지구는 앞으로 우리가 지금 인가의 행위를 빌어 우려하는 온난화는 잠시 있다 지날테고 소빙하기가 온다는 것이다     즉 기후 변화는 있어왔고 있고 있을 것이라는 말이된다

 

 

이런 맥락을 가진  책의 첫 번째 주제도 거대한 공룡이 사라지고 포유동물이 번성하게 된 이유를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으로 말하면 커다란 외부적 개입인 천체가 지구에 떨어져 지구를 뚫었고 연쇄적인 변화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약 7만전에 인류가 거의 멸종 직전의 위기에 처했었는데 이 또한 거대한 화산폭발로 인한 기후변화에 의해서라고 한다(행성의 충돌이나 화산폭발 지진은 언제나 내재되어 있는 기후와 인류 문명의 변화의 원인이다 )      이렇게 어떤 예측되어지지 않은 커다란 외부적 개입뿐만 아니라 지구와 태양의 거리, 오존층, 해양의 움직임에 의해 기후는 변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기후와 환경이 아주 척박한 하라파 문명의 번성을 예로 들어 돈과 기술을 지속가능성의 원리로 우리가 현 사회에 위기라는 것을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에 긍정적이고 희망을 비치기도 한다    (지금 저자 자신의 강수량이 척박한 피닉스에 살고 있는 하라파 문명처럼 물관리를 잘하여 문명이 성대한것에 자부심도 엿보였다)     물론 이 과학자는 이 모든 것은 지금까지 과거 시대의 환경이나 연대를 알기위해 동원되는 얼음코어, 퇴적물 코어, 심해저 코어, 화분법, 연륜연대측정법등과 같은 과학기술방법에 의해 지금까지 밝혀진것에 의해서이지 언제나 새로운 발견이 있을 수 있는 탐구의 영역임을 열어놓는다

 

이 책의 장점은 주제나 저자의 신분(전문직)을 봐서도 대단히 딱딱할 수 있는데 자신이 실제 혹은 밝혀낸 것에 근거해 에세이 형식의 이야기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형식이 독자를 가볍게 해준다    또한 성경이나 문학작품, 실제인물들이 기록되어진 기록물속을 샅샅히 살펴 당시 기후와 인류역사와의 관계성을 밝혀내는 것이 자뭇 흥미롭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환경, 자연에 대해, 그가 좋아한다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이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했는데 한참 곱씹어보게 했다

 

자연을 사랑하면서 인간이 자연을 망쳐왔다고 비난하고 인공물을 개탄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모순이 도사리고 있다 이들이 선택한 어휘속에는 인간 인공물은 자연이 아니지만 비버와 비버가 만든 댐은 자연의 일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모순이다 P156

 

인간이 비버처럼 자연의 일부라면 인간이 자연에서 가공하여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모든 인공물 역시 비버댐과 같은것일 수 있다는 이야기처럼 오해한다     그러나 지금 인간 스스로도 자연의 일부라고 인정하지 않는 삶에서 인공물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는 관점은 맞지 않다고 생각된다      인간 스스로 자연의 일부라고 전제한다면 자연물을 빌어 만들어내는 인간에게 필요하다고 하는 것들이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마구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상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 상상을 하는데 빌려야 할 것도 비버와 비버댐)      결국 인간이 자연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모든 인공물의 양量과 다른 존재의 몫까지 가져다 쓰고 헤치는  지나치게 많다 싶은  인간의 양(수)과 인간성을 고민하고 문제 삼아야 한다는 관점으로 살짝 고개를 돌려보게 한다      어쩜 지구안에서 한종으로는 너무 많은 군을 이루고 있어 우리가 문제라고 하는 모든 것들은 같은 종인 인간을 자멸하게 하는 살아감이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연이니 환경이니를 말하기보다 인간성을 불러내어 치유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저자와 저자가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인용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