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지 않은 사회, 인간사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문제가 되는것은 어쩌면 작게는 사회구성원 크게는 자연의 구성원인 개개의 존재들이 가치나 정의를 실현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일것이다.

 

. 청소년을 위한 입문서란다. 보편적으로 우리 모두가 어쩜 고개를 끄덕여 줄 정의나 가치를 정하여 세계의 학자, 활동가들을 찾아가 답을 구하는 여정이다. 그들의 여정은 우리 모두가 알고 고개를 끄덕여줄 가치를 왜 우리는 삶에서 실천하며 살지 못하는가란 의문을 가지고 그들이 답을 구하는 여행이 시작된다.

 

지켜지지 않고 있는것처럼 이 세계를 형성하는 정의 희망, 평등,, 다양성, 자유, 자기실현, 공동체 민주주의, 생명과 자연, 사랑과 아름다움을 대륙별로 연계하여 그들은 다시 이런 가치들을 묻는다. 노학자에게 듣는 위와 같은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젊은 활동가, 실천가에게서 다시 듣는 확장의 의미들이 참 신선했다.

 

우리의 모든 외적인것들이 세계를 빼놓고는 말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우리의 사고는 외적인것을 따르지 못함이 분명하다. 책에서 언급하는 모든 가치들 역시 세계 어느곳에서든지 인정하는 보편적 혹은 절대적 가치나 선이 되어 통용되고 있다. 가치들이라고 하는 것 역시 전지구적인것이었던 것이다. 다만 이젠 존재하는 인간뿐만 아니라 여타의 모든 생명까지생각하고 배려하는 확장적 사고를 요구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나라는 존재는 나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내게 있는 사고는 나외의 다른 존재로 영향을 받았고 내가 사용하는 모든 물질적인것 역시 타의 것들로부터 내게 온것이다. 내가 가진 욕구나 희망, 가치들 역시 직,간접적으로 나외의 존재,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이런 연결은 내가 왜 타자를 오해(이해)하고 조화롭고 평화로운 공존, 공동체를 생각해야 하는 답이 되기도 한다. 가치를 미루고 묻고 외면하는 누군가의 의식, 혹은 무의식이 선택이 서로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연결관계가 될지도 모른다.

 

책은 보편적 가치, 정의의 정통성에서 확장적으로 팽창한다. 이런 길로 비틀거리며 가고 있는 세계 어느곳이 되었든 존재들은 전지구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전지구적 사고를 해야 할테지만 사실 실천이나 행동은 엄청 지협적인것에서부터 파문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