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시니어는 자신이 없었다면  MS 회사도, 직원들도 없었다며 강연에서 농담을 던지는 빌의  아버지로써,   변호사, 시민, 사회활동가로 살아 온 삶의 가치를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제목처럼 아들 트레이를 지목하여 전하는 것이 아니며 책 내용 자체도  아들 이야기가  아닌 그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족, 친구, 사회봉사에 관해 그의 생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처음은 그가 거둔일에서  부에서 나중엔   저개발국 어린이에 대한 예방백신 보급의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 기부와 사회적 환원을 실천함으로 잘 알려진  트레이의 삶은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를 존재하게 한 한 아버지의 삶은 어떠했을까?

-참으로 제대로 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어떤 일보다 중요할 수 있다.  p94
세자녀의 아버지,  한여자의 남편으로써 그는 아이들 각자에게서도 배운다는 아버지였고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삶 자체로 가르치고 가족의 전통을 만들어 가족애를 심어주며 주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생활과 여행속에서 토론과 역할모델을 제시하기도 하고 모험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사회 봉사활동 그 자체로 이웃과 함께 이며 하나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   책을 좋아하고 경쟁심도 있고 호기심과 열린사고가 가능한 트레이, 자신에게 엄격하고 트레이에게 관용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다는 큰 딸, 크리스터,  자신감과 따뜻함을 아버지에게 배우게 한 리비를 둔 빌 게이츠 시니어가 말한다.    ’이제 네 아버지로 살아 온 나의 인생은 이렇게 간단히 표현하고 싶구나.  ’경이롭다’고p 105

잘 알려진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자신의 삶에도 가족에게도 자부심과 애정이 있어야 경이롭다고 말할 수 있을테지.    

트레이의 아버지는 사회에게도 이웃에게도 관심이 참 많다. 
교육에 있어 조기교육과 경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조기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확률이 많다는 통계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데 학교 이전의 교육속에서 이미 많은 걸 혹은 모든 걸 배워 입학하는 공교육을 어디에 기준을 둘것인가는 변화한 이 사회의 숙제중에 하나다.  조기 교육을 어떻게 어디까지 할 것인가?  언어와 숫자를 모두 떼는것만이 조기교육이고 이런 통계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통계는 반면에 공교육에서 이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빌 게이츠 시니어는 우리에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것들을 전한다. 
 자신이 속한 지역을 위해, 이웃을 위해, 사회, 국가를 위해 나서는 삶이 변화와 성공을 가져올것이며  자신이 믿는 가치를 당당히 소리내어야 하며 방관자의 입장에서 벗어나라 자신이 살아 온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며 가져야 할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어떤 결정을 내릴때는 "이것이 옳은 선택인가?"를 자문하고 자신의 재능을 많은 사람과 나누며 함께라면 풀지못할 문제는 없다는 긍정의 사고를 가질것을 권한다.  

-우리가 사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중요한 공적 논쟁에 목소리를 얹어 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행사 하는 일이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이상을 지켜 가는 방법이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만드는 개혁이란 강력한 힘을 키워 가는 길p162

잡설) 책을 보며  이 아버지의 사고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반면에 너무나 정적인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정적인 사람보다 그가 말하듯 나서는 삶을 살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이끌고 있으며 사회에서 성공이라는 평가에 더 근접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내게,  이 아버지도, 그의 아내도 그의 아이들도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가 법률쪽에 종사해서 그런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시민으로써  행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모든 그의 것들이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