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커졌어요

 

 

 

책상이 위에 떡하니 올려놓으니 첫째가 하원후 관심을 보인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것은 강아지!

 

" 엄마 강아지가 지금 뭐하는거예요?"

 

" 다은이가 볼땐 뭐하는것같아?"

 

난 첫째가 질문을 하면 바로 알려주는 법이 없다 꼭 다시 되질문을하여

본인이 아는것을 다시 말로 설명하게끔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 몰라서 물어보기 보단 왤까,,

본인의 생각을 말하기 위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기도 하다.

 

첫째아이의 대답은

 

" 키재는것같아"

 

 

 

 

 

 

 

 

이렇게 해서 읽기 시작한 [내동생이 커졌어요]

 

책을 보기전 누나와 동생이라는 등장인물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우리집 또한 첫째가 여아고 둘째가 남아라서

책속 이야기와 일치하여 주인공 이름을 실재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인지 보통때 보단 몰입도가 더욱 큰듯하다.  

​

​
 

 

요즘 가득이나 괴물이나 도깨비에 관심이 많은 첫째

 

이페이지에서 멈짓한다.

 

다은이가 너무도 화가나서 도깨비가 되었나봐,,

그만큼 동생이 많이 미운것같아

 

다은이 동생이 장난감 망가트리면 많이 화났었지??

 

라고 말하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었다.

 

 

동생이 없어졌으면 하는 아이의 바램대로 되진 않았고, 대신 둘째가 키가 누나보다 커졌다.

 

 

 

 

 

첫째가 둘째에게 했던대로 첫째도 당하니 마냥 억울하기도 하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잘해주고 싶다는 이야기

 

 

 

 

 

 

마지막 책을 덮고 둘째에게 달려가 안아주었다.

 

하지만 도망가는 둘째 ㅠㅠ

 

책의 마지막 페이지 처럼 서로 토닥거리진 않았지만

첫째가 동생으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읽기와 둘째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 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 본 도서는 출판서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