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력테스트를 한다고 저 어릴적에도 공동묘지에 간다고 수련회에 가면 말들은 했지만 소문이였을뿐 극기훈련조금 받다가 오곤 했지요. 아들이 태권도학원 월간 계획안에 공동묘지로 담력테스트를 간다는겁니다 . 겁이 많아서 어떨때에는 화장실도 잘 못가는 아들이 간다고 마음을 정해놓고 있었습니다 . 체육관 형들이 겁을 얼마나 많이 줬던지 정작 당일에는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 부모로서 마음은 아팠지만 ,아이에게 강요할수 없어서 놔두었습니다 .

집안에서보다 학교에서 많은시간을 보내게 되는  요즘아이들에게 친구를 잘 사귀는것도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사회성 발달이 잘된 우리 큰아이는 사람들과 금새 친해진다 . 모르는 아이들과 도 친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 한번 만난 아이들을 집에도 데려오고 ,자기물건들도 줘서 집에 돌려보낸다 .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가 너무 많이 데려오고 ,집안을 엉망으로 해놔서 힘들게만 생각했는데 ,얼마나 아이들이 왕따와 친구없이 외로웠으면 귀신하고 친구를 하고싶은 마음마저 들까 해서 마음이 아팠다 .

누구에게나 살아가는 데 고민이 없을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이 감당하기에 큰 절망과 고민이 있을수 있다라는것을 이책을 통해서 보게되었다. 담력훈련을 가게된 아이들이 길을 잃었다. 서로 남의 탓을하고 있을때에 저멀리 보이는 흰옷과 촛불 ! 여기까지 읽다가 공동묘지이니 기분이 오싹해졌다. 혹시 귀~~신 !!

산에 올아오신 할머니였다. 아이들은 안심을 하며 서로 둘어앉아서 귀신을 보게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 친구 를 사귀지 못하고 말도 못건네는 창수가 귀신에게 말을 건네고 손을 잡게된다 . 이일을 계기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다가가면 된다는 것을 창수는 알게된다 . 그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 나가게 하지요.

영호가 왕따를 당하게된 별것아닌 일이 그렇게 괴롭혀서 영호를 힘들게 하였고,언제나 혼자였던 영호에게 학교에서 혼자노는 귀신과 같이 비석을 이용해서 놀게된다 . 얼마나 재미나게 놀았는지 시간가느줄도 모르고.. 그동안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없었기에 친구들에 대한 목마름으로 갈증이 났을터이다 . 저 멀리서 할머니가 오심으로 귀신과의 놀기는 마무리가 되고 ,할머니는 아무도 못봤다고 한다 . 귀신이라도 같이놀 상대가 잇어서 행복했던 영호!

언제나 공부잘하고 자기본위로 살아가던 나영이에게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

아이가 나를 끌고가는 느낌 ! 아이는 나를 멀리 데리고와서 이젠 헤어질 시간이라며 헤어진다. 집으로돌아오는길은 덥고 멀었고, 더구나 잠옷차림으로 갔다온것을 알게된다 . 먼가에 홀린듯한 기분 ~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마음에 상처가 있는 나영이 , 나영이에게 고모가 잘해준다고 하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다.

어둠속에세 아이들은 서로의 그동안 아팠던 마음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게 된다 . 마음을 열었으니 얼마나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로 남는것만 남은것이다 . 서로의 형편도 알게되었고, 왜 상처를 받았는지도 스스로 알게되었으니 치유하는일만 남은것이다

길 잃은 네아이들을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데려다준 할머니가 남긴 한마디이다.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어쩌면 이 할머니는 퇴마사일까?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한 승민에게 이할머니 옆에 세 귀신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