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쉽게 읽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 선물도 마찬가지였다. 책을 읽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지만 두고 두고 마음에 남는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라는 것. '현재'에 '옳은' 것에 집중하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새해가 되면 항상 새롭게 계획하고 열심히 살아서 행복하리라 다짐을 한다. 2012년도 마찬가지이다. 올 한해의 계획을 세우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였지만, 벌써 시간이 20일이 지났다. 독서를 열심히 해야？募鳴？ 다짐을 하면서 계획하였지만, 매일의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책에 손을 대지 못한 날들이 많이 지났다. 그러나 이래선 안되겟지? 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읽었다.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면서 '왜 난 안되지?' 라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마음을 쏟으며 집중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바로 2012년 독서의 달인에 다시 한번 신청했다. 올 해에는 책을 읽고 난 후 꼭 독서감상문을 쓰리라 다짐하면서. 

 저자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고 과거에서 배워서 더 즐거운 현재를 살라고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소명이다. 미래의 꿈을 꾸면서 현재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정말 소중한 소명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소명은 무엇일까? 한 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면서 그들의 영혼에 관심을 갖는 것. 또한 치과에 방문한 분들에게 나의 최선을 다하여 성심껏 진료하는 것, 그리고 만족을 드리는 것. 주변의 직원과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는 것. 나도 더불어 행복하기. 나에게 주어진 재능을 남을 위해 살기.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고 교만하지 않기.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빨리 옮기기. 감정 표현은 한번 더 생각한 후에 하기....

 나에게 주어진 현재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올 한해도 정말 행복감으로 충만해야겠다. 나보다 남을 우선하다보면 관계가 회복되고, 회복된 관계 속에서 신뢰가 쌓이고, 그러다 보면 행복감이 충만해 지는 것을 경험한다. 올 한해에도 그러한 성숙함이 있기를 소망하면서 아자 아자 화이팅!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