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쇼'가 2011년 5월 25일 시작 25년 5000회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초대손님의 의자는 마련되지 않았고 그녀만이 무대에 홀로 선 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그녀의 여정과 함께 해 준 시청자들과 울고 웃으며 지낸 시간들을 회고하며 막을 내린 것이다. 아쉬움도 남지만 또 다른 일을 위한 시작의 알림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에 그녀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녀의 삶을 지탱해 준 신앙의 위대함도 느껴졌다.

그녀가 모든 매체에서 칭송을 받는 이유는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그녀만의 방법으로 그녀에게 주어진 최고의 재능을 사용하였다. 이로 인해 생긴 부와 명성을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 힘들고 아파하는 이웃들을 위해 과감하게 기부하며 행동하는 모습이 오늘의 그녀를 있게 했다고 믿는다. 그래서  토크쇼의 여왕, ‘보그’지 패션모델, 영화배우, 자선사업가, ‘하포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시사주간 타임지는 ‘20세기의 인물’로, 포춘지는 미국 최고 비즈니스 우먼 2위, 인콰이어러지 선정 ‘세계 10대 여성’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3위에 뽑히지 않았을까?
 
 어떠한 행동을 결정함에 있어서 삶의 기준이 필요하다. 달리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기준이 보인다. 오프라 윈프리의 삶의 기준은 ‘타인’이다. 나의 어려움을 승화시켜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향한 연민으로 그들을 돕는 것이다. 열정과 솔직함으로 그들을 대한다. 그렇게 하니 아픔을 견디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그런 일들이 나에게도 있기를 기도해 본다.

오프라윈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