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들어 부쩍, 바느질에 다시 관심갖기 시작했습니다.
친정엄마가 한 평생을 봉틀질만 해오셨기에, 옆에서 보면 참 대단하시다.. 늘 생각했었거든요.
엄마 솜씨 좋다고 따로 일을 맡기시던 분들도 계셨었는데...^ㅡ^
그런 엄마의 손재주를 조금은 닮은건지~ 저도 손으로 이것 저것 만드는 걸 참 좋아했구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틈이 안나 한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는게 너무 아쉬웠었는데...
올 봄엔 왜 이리 바느질에 관심이 가던지...


인터파크를 통해 리넨DIY책도 구입했었는데~ 생각만큼 많이 따라하진 못하고 있어요.ㅠ
있는 책도 활용을 잘 못하면서,, 또 제 눈에 들어와버린 이 책.
핸드메이드_ 판명희의 『행복한 바느질세상 옷만들기 DIY』입니다.^^




시중에 바느질 관련한 책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솜씨좋으신 분들도 많으시고~ 제가 아는 블로거분들만 해도 쟁쟁하신 분들 많으시고..
판명희님은, 제가 따로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분이신데,, 입소문 많이 나신 분 같으십니다.
ㅎㅎ 카페도 운영하신다니, 따로 한 번 들러봐야 할까봐요.
무튼~~ 많고 많은 실력자분들 중에~ 또, 수많은 그 바느질 관련 도서 중에~~
제가 이 책을 굳이 선택한 이유. 표지에 입고있는 아이의 옷이 참 예쁘기도 했지만..
목차를 보니 관심가는 작품들이 제법 많아서 였습니다. 결론은, 역시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도서 상세페이지에 목차도 쭉~ 나와있지만, 책 속의 목차가 참 깔끔해서 한 컷 담아봤어요.
외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이나 일상생활에 유익한 룸슈즈 / 대안생리대(이거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아요.^^),
아이들 바지, 치마, 티셔츠,모자,보넷,망토,두건까지~ 중복되지 않는 다양한 옷만들기는 기본!
사실 다른 책들에서는 디자인이나 옷감만 달리해서 비슷한 작품을 많이 넣어놓곤 하던데~
『행복한 바느질세상 옷 만들기 DIY』에는 겹치지 않는 다양한 구성이 있어 좋네요.
여기에 조금씩 자기만의 방식으로 응용을 하면 더 많은 작품이 나오겠구요.^^


아이들 옷 뿐 아니라, 어른용 가오리티셔츠 스커트 원피스 카디건,조끼,팬츠,레깅스까지~~
정말 알차게 다 담겨있는, 바느질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ㅎㅎ





부분부분.. 보다보니 사진을 안 남길수가 없더라구요. 
바느질&봉틀질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들부터 꼼꼼히 소개해두셨고, 만드는 과정 역시 꼼꼼하게 하나하나.. 
정말 정성껏 만드신 흔적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귀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입고있는 모습들도 꽤 많이 들어있어요. 
이 작품을 만들면, 이렇게 코디해도 예쁘겠구나~ 이런 느낌이 나겠구나~ 참고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시도해보고 싶은 작품.. 대안생리대 사진도 한 장 넣어봤어요.^^


참!! 이 부분은 미처 생각도 못했던 건데... 책의 질이 확 다르더라구요~★
잡지보다 더 빳빳한 느낌의 코팅제지.ㅎㅎ 한 장 한 장~ 오래봐도 변형되지 않을 것 같은 질감입니다. 
아이들이 제 책을 간혹 만지고, 찢어먹고 하는 경우가 좀 있거든 요..ㅠ
『행복한 바느질세상 옷 만들기 DIY』는 낱장 하나하나가 두께감있고 자주 뒤적여봐도 오래 볼 수 있는 재질이라 너무 좋네요. 오염에도 어느 정도 예방이 될 것 같은... 


누군가는, 생각보다 작품수가 너무 없다고도 하시던데.. 저는 이만한 책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ㅎㅎ
저처럼 바느질 독학하시는 분들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 같고~
좀 할 줄 안다 하시는 분들께는 응용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 같은, 유익한 책입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담겨있는 소잉팩토리 DIY 수강증과 3000원 할인쿠폰 + 실물본.


요즘은 DIY도서치고 쇼핑몰 할인쿠폰이나 실물본 없는 책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수강증까지 있어 어찌나 반가운지~~ 소잉팩토리 한 번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물본도 활용하기에 따라 완전 유용한 아이템인데!! 책 구입하시는 분들 알뜰히 챙겨쓰심 좋겠어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고 감사한 책★


너무 예쁜 작품이 많아 양껏 만들어보고 싶은데 손바느질로만 하기엔,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ㅠ
어여 재봉틀부터 입양해야 할 것 같은... 지출이 많아 서글픈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그래도 『행복한 바느질세상 옷 만들기 DIY』득템해서 참 기분좋아요.^^
인터파크 도서몰에서 함께 챙겨주신 콘푸라이트도 감사히 잘 먹었어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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