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련> 이 작품을 문피아에 연재해 데뷔한 작가인가 보다.

그렇다 보니 최근 2편까지 출간된 <검백신화>를 포함해 세 작품이 전부인 상황.

작가를 보고 작품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르긴 골랐는데...재밌겠지??

 

 

독고청

스물셋에 강호로 나와 이름을 떨치고 마흔에 준동한 마교를 두 주먹으로

때려 잡아 천하제일인으로 우뚝 선 인물.

그 후 팔십 년 동안 무림의 평화를 안겨주다 백 세가 넘은 나이에 등선.

그런 독고청에게는 자식도 모르는 귀한 보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자고나면 머리에 무공이면 무공~학식이면 학식~이 슝슝~~들어 온다는 목침.

이름하야 총~명~침!!!! 

 

십년 후...

형사표국의 단지명은 중고옥션에서 아들에게 줄 선물로 총명침을 사게 된다.

열두 살의 단선풍은 아버지가 선물한 총명침을 받고 좋아라~~~

그 날 저녁부터 단선풍은 바~~로 총명침을 베고 잠을 자게 되고.

현실과 분간이 되지 않는 꿈 속에 빠져들며 현실아닌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게 되는데...

 

하남 톱클래스로 불리는 홍경서원에서 꼴찌를 하던 단선풍은 단번에 수석만점을

받으며 주변이들을 놀래키게 된다.

그리고 꿈속에서 학문에 이어 무공에 관련된 <제원무록>과 <오화금련>을

접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천지기가 몸으로 쏘옥~~내공이 팍팍!!

그렇게 단선풍은 자고 일어나면 어마어마한 학식과 무공을 갖추게 되는 

초특급울트라캡쑝킹왕짱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홍경서원의 천재로 불리던 단선풍은 스승을 따라 전국구에서 톱클래스로

불리는 숭양서원으로 스카웃되게 되고 전국구 천재들과 우열을 가리게 된다.

 

아...1권 리뷰가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되는 무협은 첨이다.

위에 적은 내용이 전부일 정도로 어느 사건을 암시하는 복선도 없고...

드러난 악인에 복수도 없다보니 생각없이 쭉쭉 진도빼기에 아주 좋은 작품이다.

무협을 보면 주인공이 절대무공을 얻는데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된다.

특이한 물건들도 소재로 많이 쓰이는데 여기서는 희한하게 목침을 선택했다.

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편해...베고 자면 강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