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으로 가기전 장백파에 들린 월풍과 손정화는 폐허가 된 모습에 놀라게 된다.
장락방의 철기대가 습격해 부상자가 즐비한 장백파 식구들을 인질차 포로로 잡아간 것.
철중산이 길림오패와 장백파 포로들을 이용해 월풍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무상대제의 전진을 이은 월풍이 어디 쉽게 당하겠는가?
월풍은 길림오패가 모이기 전 각개격파를 시작~~
죽일 놈은 죽이고 거둬들일 놈은 거둬 길림오패를 완전히 수족으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
그렇게 길림성에서 장락방만이 홀로 장백파와 척을 두게 된다.
한편 무림은 3백년 간 전 무리을 통치하던 무황성의 세력이 급 약해지고 이에 반해
제왕문, 남해검문, 사천당가, 흑천밀, 벽력산장이 급성장하게 되면서 무림일통을 위해
여섯 세력이 아웅다웅 각축전을 벌이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무황성이 급 약해진 것은 절대자로 군림하던 독고명이 갑작스레 죽었기 때문이었다.
후계자 없는 절대자의 갑작스런 죽음은 권력다툼으로 이어지기 시작했고
조백이 권력을 잡게 되면서 피바람이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달달~한 권력에 취한 욕심쟁이 조백은 권력을 지속하기 위해 피의 숙청을 감행.
꼭두각시 독고휘를 성주로 앉혀 놓고는 성주 위에서 무황성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에 여걸로 불리던 독고연이 조백을 몰아내기 위해 벽력산장을 이용하려 하지만 들통~
무황새(성주 결재 도장이자 독고가문의 무공이 담긴 연공실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와
장보도를 가지고 무황성을 빠져 나와 숙부가 있는 요녕성으로 도망치게 된다.
독고연이 무황성을 빠져 나간 직후 무황성은 북궁천의 쿠데타가 일어나게 되고.
조백이 자신의 제자인 북궁천에게 죽게 되면서 무황성의 주인은 북궁천이 차지하게 된다.
숙부 독고혁이 장주로 있는 요녕성 용신장에 도착한 독고연은 한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하북성을 일통한 벽력산장이 독고연을 핑계로 요녕성까지 먹으려
쳐들어 온다는 첩보에 급 절망하게 된다.
이에 용신장주 독고혁은 근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월풍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음...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작가는 서두에 이 작품은 절대악과 절대선이 없다고 했다.
그져 권력(무림일통)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보면 월풍의 장백파가 벽력산장을 깨고 끝에 무황성을 깨면서 무림일통을 이룬다~
뭐 그런 내용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나 싶다.
그닥 싸우는 장면도 없지만 스토리상 전개가 괜찮아 3권까지 무난하게 읽을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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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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