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파 전원을 이끌고 제갈세가에 당도한 운진자는 명령을 내렸다.

장문인의 명령에 따라 무당파 제자들은 전부 제갈세가로 쳐들어 갔고.

들어간 지 얼마 후 꽝!!!!!!!!!!!!!!!!!!

첩자를 통해 무당파의 동선을 알고 있었던 제갈윤이 비장의 수를 선택했다.

전력을 고스란히 뺀 인원으로 상대방을 몰살시키는 자폭을 선택한 것.

 

한 편 구천영주와 정생과의 싸움.

싸움의 그릇이 달라....정생은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정생은 피떡이 되어 죽어가고 있었다.

그런 정생을 간신히 빼돌려 살린 인물이 있었으니...바로 주설란이었다.

 

주설란의 덕분에 보름만에 깨어난 정생.

정생이 눈을 뜬 곳은 황궁...살려준 사람은 생사괴의 갈천기였다.

죽다 살아난 정생은 주설란으로 부터 비밀스런 얘기를 듣게 된다.

 

황실에 침입한 적녀문의 구룡회는 이황자 주태의 후궁이었다.

후궁 1은 아들을 낳았고 후궁 2는 딸을 낳았다.

후궁 1에서 태어난 주운화는 태어나면서 부터 무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어 받았다.

그래서 나이에 비해 믿기지 않는 절대무공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황태자는 구룡회를 이끄는 구천영주가 되었다.

후궁 2에서 태어난 딸은 바로 주설란... 둘은 배다른 남매였다.

 

비사를 이어 조심스레 부탁을 꺼내게 되는 주설란.

그녀의 부탁은 자신의 아버지인 이황자 주태를 죽여 달라는 것.

일황자 주겸에 비해 폭군이었던 이황자 주태...

백성을 위해서 착하고 선한 일황자 주겸이 황제에 올라야 한다는 말.

일황자 주겸을 직접 만나 본 정생은 결심을 하게 되고 암살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그게 다 계략이었으니...

 

비사를 좀 더 꺼내자면...

존후라 불린 요희명(책에서는 요정정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 받아 요정정이라고 한다)

은 최고의 외공이라 불린 혼철신강을 마스터한 상태..

덕분에 젊음을 유지한 요희명은 일황자를 유혹해 그의 여인이 되었다.

요희명이 원하는 것은 구대문파의 멸문...

일황자가 원하는 것은 백성들이 편하게 사는데 방해가 되는 무림인의 제거...

그렇게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무림인 말살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탄생하게 됐다.

그 프로젝트 도화선에 억울한 누명을 쓴 정생이 불을 붙인 꼴인기라...

 

"무림인이 이황자를 암살했다!!"

 

 

오...무림인 끼리 싸움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황궁까지 번지는 것인가?

작가 생각대로 스토리가 만들어 진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이어질 줄이야...

이처럼 6권은 황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사랑을 빙자해 정생의 뒤통수를 친 주설란의 행동에...고개가 절로절로...

여자란 정말 알 수 없는 동물이야...

 

자...이제 적녀문 + 구룡회 + 황궁 <======> 무림의 대혈투가 시작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