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유하가 세운 회천방과 제갈세가의 싸움이 임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생은 자신의 이름이 하루빨리 중원에 널리 알려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게 된다.

그 이유는 서문유하가 장차 와이프가 될 여인이기에...

 

싸움에 승패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한 수는 뭐??  절정고수...

 

구파일방과 세가를 포함한 천하십구웅...무림 최강자라 불리는 스물일곱 명의 고수들...

그들을 제외하면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고 일컬어지는 인물이 바로 호북심삼걸이다.

정생은 서문유하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호북십삼걸과 비무를 벌이게 된다.

비무를 통해 무위도 늘리고 승리해 이름도 날리고...일거양득...

 

각기 다른 장기를 가진 고수와의 싸움이라 어려웠지만

정생은 타고난 침착성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한 명씩 한 명씩 꺾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상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명성을 얻었 수 있었다.

여기에 보너스~~

그것은 충실한 부하와 좋은 형(비천편복 서가복)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여기에 덤!!!

형으로부터 신법을 단숨에 up시켜주는 보물 비천각, 비천환을 받았다는 것.

이것으로 정생은 중요한 순간 쩔쩔맬 수 밖에 없었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후식...

형이 하늘과 땅을 통털어 둘도 없는 녀석이 되라는 뜻으로 <천지협>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천지협 유정생은 그렇게 탄생된 것이다.)

 

그렇게 호북심삼걸을 비무를 통해 다 꺾은 정생은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세 갈래의 검만으로 상대방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하여 삼검정생(三劒正生)이라 불렸다.

삼검정생 유정생...그의 다음 행보는??

 

 

3권 역시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가는 중이라...괜찮다.

호북심삼걸이 명성에 비해 아주 약한 것 같은 기분은 들었지만...뭐 그려려니 하고...

정생의 성격을 보면 꽁짜를 싫어라~~하는 스타일이다...고지식하다고나 할까?

사심이 들어간 것은 무조건 거절한다...기브 앤 테이크...

그렇다보니 생사괴의 갈천기가 제의한 <금강혼-외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공>도 거절했다.

지름길로 마다하고 험난한 길을 걷는 정생...

그래도 인생은 복불복이라 했으니 지켜봐야겠지...

 

마지막에 드디어 서문유하랑 조우~~4권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