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누구를 건드렸는지 아느냐!!!

이야~~제목부터 뭔가 모르게 확~~당긴다...ㅋㅋㅋㅋㅋ

대체 누가 누구를 건드렸을까??

 

이 작품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첩보액션소설이다...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장르...

전에도 몇 편 읽었지만 첩보액션,  이 장르는 정말 속도감 하나는 끝내준다...

남성들의 킬타임용으로 제격...

 

 

 

작가는 무협을 주로 쓰는 작가다...

번외작 격으로 장편소설도 썼는데 그 작품이 전에 읽었던 <더 타이거>라는 작품이다...

 

 

<더 타이거>는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총싸움이 난무하고 국제적 킬러들이 등장하는 첩보액션소설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누구를 건드렸는지 아느냐>는

작가의 두번 째 번외작이자 두번 째 첩보액션 소설이기도 하다...

<더 타이거>를 재밌게 봐놔서 두 번째 작품인 이 작품도 선택하게 됐다...

결과는 역시...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_______________^.)

 

 

알려지지 않은 국제적 비밀조직은 올림푸스의 결정에 따라 한국에 모종의 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올림푸스의 명령을 받아 움직일 사람은 진정철....

그는 전 CIA의 일급 에이전시로 활략하다 이 비밀조직에 영입 되어온 일급 에이전시였다.

올림푸스의 명령은 간단했다....사람에게 지정된 약품을 투여하고 지켜볼 것....

 

진정철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삼류 조폭을 이용하려다 대한민국 첩보기관인 국가 안보국에 꼬리를 밟히게 된다...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게 된 진정철은 어떤 모녀를 대상으로 약물실험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진정철은 누구를 건드린건지 몰랐다...

절대 건드려서는 안될 인물의 가족을 건드렸으니....

 

신준성...

그는 스물아홉 살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단지...고등학교 때 전국체전에 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 딴 것을 제외하고...

군복무 2년 동안 개인 능력을 인정 받아 3군 사령관 개인 경호를 휘황찬란하게 했던 것도...제외하고...

제대 후 국가안보국을 해킹에 국가 비상사태까지 초래하게 만들어 <마왕>이라고 닉네임을 얻은 해커였다는 점도....

제외하면 말이다...

 

준성은 엄마와 여동생이 국립충혼병원에 격리 입원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게 된다...

격리수용...면회금지...경찰을 비롯한 검은색 정장차림의 사람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스센스를 가진 준성은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하고 해킹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올림푸스가 부리고 있는 최고의 해커집단 킬 게이트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어머어마한 장비와 인력으로 움직이는 킬 게이트와 딸랑 컴퓨터 한대로 대적하는 준성...

 

다른 해커와 교류가 없어서 몰랐지 준성은 실로 전무후무한 실력을 가진 해커였다...

준성이가 해커시절 마지막 심심풀이로 들어가 놀다왔던 국가안보국....

그곳은 현재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보안설비를 갖춘 곳이었다...

그러나 준성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뚫리면서 국가 비상사태까지 발동됐었드랬다....

사건 후 줄줄이 개박살 난 것은 물론이요...

엄청난 예산까지 책정 되면서 보안을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렇게 만든 <마왕>이 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마왕>에 의해 킬 게이트가 뚫리면서 킬 게이트는 풍비박산 나게 된다.

킬 게이트가 가지고 있던 정보가 <마왕>에 의해 유출됐을 거라고 판단한 올림푸스....

<마왕>을 제거하고자 서둘러 부릴 수 있는 최고의 일급 에이전트 세 명을 대한민국으로 급파하게 된다...

그러나 수많은 목표를 제거하고 일급이라는 칭호를 받은 에이전트들이 추풍낙엽과 같았으니...

깜놀한 올림푸스는 <마왕>에게 일천만 달러라는  현상금을 걸게 되고 수많은 킬러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한편...

올림푸스는 <마왕>을 잡는 것은 별도로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진행시키고 있었다.

국가 안보국 요원들이 뒤땅을 치는 사이 계획은 마지막 단계까지 이르게 되고...

올림푸스의 계획은??

과연 <마왕> 준성은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을까??

 

 

음...재밌다....재밌긴 재밌게 읽었는데 전작인 <더 타이거>보다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개성있는 조연들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도 그렇고...

주인공 본인도 모르는 세계 최고의 해커 실력에 특급 에이전트 실력을 갗추고 있는 점도 그렇고...

컴 잘하고 총 잘쏘고 쌈 잘하는 맥가이버를 본 듯한 기분~~~ ^ ^

그래서 킬타임용으로는 제격인 작품...

이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꼬~~(^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