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함겠던 송노(송백령)의 죽음에 분노한 임보산은 송노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송백령을 죽인 흉수를 알게 된다. 그리고 곧장 하남 복우산 복우파를 찾아가게 된다.
하남과 하북을 통틀어 십대산문의 수좌를 차지하고 있는 복우파 장문인 선리도장.
그가 백혈회를 배반한 7인 중에 한 명이자 송노를 죽인 2인 중에 한 명이었던 것.
임보산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압도적인 무위를 선보이며 복우파 제제들의 무공을 폐하고
선리도장을 납치해 사라지게 된다.
선리도장이 납치되고 복우파 제자들의 단전이 파훼된 채 멸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되자 청성파는 청성제일의 검객인 괴홍박을 갑자기 문파에서 파문하고 축출하게 된다.
괴홍박의 40년 전 비밀과 최근의 일을 안 청성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고육지책이었던 것.
선리도장에 이어 괴홍박까지 문파에서 쫓겨나게 되자 백혈회 배신자 다섯 명은 의기투합.
이원과 연공을 제거하려 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정체만 발각되게 된다.
개방 태상장로 손적계...소림 방장 혜망 선사.
한편 상왕맹에게 깨진 오기당은 권력을 등에 업고(동창을 대동하고) 이원과 연공에게
강압적인 생사결을 요구하게 된다.
이에 소림 방장 혜망은 이원과 연공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신랑과 제자를 찾아 무림에
나온 군영을 잡아다 오기당에게 인질로 던져주게 된다.
군영이 납치됐다는 사실에...힘을 쓰면 군영을 죽이겠다는 사실에...이원과 연공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원의 무림맹 시절 전우들의 편지에 일말의 희망을 갖게 된다.
"네 마누라는 우리가 반드시 구한다...믿어라!"
아...6권 역시 너무나 복잡하다.
혈우회 배신자와 이원 연공의 싸움...오기당과의 싸움...연공&소동과&구양정 로맨스.
여기에 40년 전 천하오절에 관계된 사건...소동과에 얽힌 비원(궁녀지밀조직)까지...
4권까지 좋았는데 5권 부터 이야기가 산으로 가더니 6권에서는 아예 절정을 맞았다.
내가 기대하고 원했던 건 이원과 연공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같은책 다른리뷰 | 이 책에 대한 다른 리뷰도 읽어보세요.
이원연공
이전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