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태양종를 추종하던 다섯 문파를 멸문시키고 그 이익을 대신 취함으로써

운남에는 복원장, 제검문, 십승관, 상사문, 유검문이 잘 나가는 상황이었다.

그 중 상가지만 막강한 금력을 휘두르는 북원장이 가장 파워가 컸다.

파워가 큰 만큼 뵈는게 없었던 북원장 소장주가 이쁜 단소운을 희롱하고 괴롭혔으니...

그 모습에 눈이 획~돌아간 마중걸은 소장주를 싹!!!쩍!!!! 두 조각~~~

 

복원장주 방철산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죽음에 분노...

돈을 뿌려가며 뒷조사를 한 결과 마중산과 염왕수를 의심...아니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마중산이 독표로 화왕을 수송했다는 것과 많은 극강의 고수들이 마중산을

찾으며 중원을 이 잡듯이 뒤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에 방철산은 마중산을 제거하기 위해 내놓라~~하는 용병들을 불러 모으는 한 편,

산사태로 위장(벽력탄 꽝~)에 아이들과 마중산을 죽이려 하게 된다.

 

산사태에서 간신히 살아난 마중산은 멀리 떠나난 대신 북원장 근처 낡은 주루를

사서는 의술에 재주가 있던 단소운을 위해 의방을 오픈하게 된다.

그리고 각 가문의 절기들을 독학으로 배우고 있던 아이들에게 화왕이 전수해준

개천멸세록 무공 중에서 각각 특성에 맞는 무공을 골라 전수해주게 된다.

이에 다섯 아이들은(엽무쌍, 흑웅, 독사, 은소소, 한종오)은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마중걸은 북원장의 음지에서 피튀기는 신경전을 하는 한 편 나머지 네 가문을

상대로 엿먹일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네 가문이 한데 뭉쳐 소금 밀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요것 봐라...

 

음...3권은 예상과 다르게 늘어지는 권이었다.

애들에게 무공을 가르쳐 주기로 했으면 산 속에 들어간 열공모드~~

그리고 몇 년 후....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던가...

아니면 아들을 잃은 방철산과 총전력으로 맞붙어 싸워야 속도감이 생기는데

의방 자리 잡기 및 다섯 가문과 힘빼기식 소소한 다툼만 이어지니...엥~~

지금까지 이어오던 속도감과 긴장감이 싸악~~풀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