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은 모든 문파와 세가가 무성천서에 중독된 혈귀들에 의해 아비규환 상태였다.
무인이라면 열이면 열 무공증진에 대한 관심이 많은지라 피해가 더 컸던 것.
의학 쪽에 잼병이었던 단선풍은 막강의술이라는 천선의가를 찾아가 보지만 허탕.
죽은 사람도 살리는 의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천선의가도 모른다니...
소득없이 돌아오는 길에 구천성궁 소공녀 한설아와 우연찮게 동행하게 된다.
구천성궁은 백년 전 마교가 준동할 때 나타난 문파로 단숨에 마교를 제압하며
천하제일세로 등극 현재까지 천하제일세를 유지하는 최고의 문파였다.
그런 최고의 문파 소궁주 역시 마경(무성천서)에 중독됐을 줄이야.
한설아와 동행하던 단선풍은 우연찮게 자신이 배운(꿈속에서) 이화신공이
마경에 익힌 사람들이 혈귀로 변하는 것을 막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은 낙양에 있던 정왕이 먼저 알았으니...
정왕은 단선풍이 떠나기 전 피워놓은 이화(불)에 편안함을 느끼고 무심결에 흡수.
이틀 만에 중독에서 벗어났던 것이다.
정왕의 회복사실에 놀란 황제는 저간의 사정을 듣고 단선풍에게 최고의 직위와
명패(칠보천룡패)를 하사...백성을 구하고 중원을 평안케 할 것을 명하게 된다.
한편 X는 어떤 목적을 위해 마경에 중독이 이들에게 최면을 걸게 되는데...
'천선의가를 멸하고 역천혼원경을 찾아라...'
역천혼원경을 찾으러 천선의가가 멸문시켰지만 역천혼원경은 이미 낙양으로
옮긴 사실을 안 X는 다시 혈귀들에게 최면을 걸게 된다...
'낙양 대방사를 멸하라...그곳에서 역천혼원경을 찾으라...'
무협치고 좀 지겨웠던 1,2권에 비해 3권은 좀 읽을 만 했다...좋아좋아~~
역시 무협이라는게 악당이 등장해야 제맛이지~~
악당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마교가 가지고 있는 비급을 노리고 있는 상황.
대체 뭘 위해??? 그건 두고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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