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관을 운영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연우회를 정보망으로 두게 된 강한결.

우연찮게 명나라에 천문학을 공부하러 온 장영실 일행을 구해주게 된다.

그리고 사신단 호위를 맡고 있던 요운성에 의해 회옥문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친구들 중에 한 명인 명유준이 만든 조직 회옥문.

회옥문은 인육이나 노비로 팔려가는 고려유민들을 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귀천맹(살수)이나 신광문과 같은 사파조직들과 싸워가며 고려유민들을 보호해오고 있었다. 

 

선룡이라 불리는 강한결이 스승인 명유준과 같은 선문 출신이라는 사실에 깜놀한 요운성.

명유준이 만든 희대의 검법 용비어천검법을 강한결에게 전수해주게 된다.

용비어천검법을 빠르게 익힌 강한결은 한 층 진보한 칼질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남궁세가 소가주 남궁경에게 제왕검형을 전수해준 강한결은 하나의 부탁을 받게 된다.

신광문이 남궁세가에서 운영하는 표물을 번번히 약탈하고 있던 상황에서 표물을 보호해 달라~

장태일의 유품을 받은 김에 강한결은 남궁세가 가주의 부탁을 수락하게 되고 

신광문이 표물을 노리는 상황에서 귀중한 물건을 실은 표행길에 따라 나서게 된다.

 

어느 정도 예상한 표행길이었지만 예상 이상으로 다사다난한 표행길이었으니...

자식들이 신광문의 볼모로 잡혀 쩔수 없이 표행을 막아선 독왕과 싸워~

무당파 시조이자 무신이라 불리는 장삼풍을 만나고 그로 부터 인정받고 소형제라 불려~

영락제의 후처가 되기 싫어 야밤도주한 서묘금을 동창으로 부터 구해줘~

귀천맹(살수집단)에 의해 독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현비 권씨(영락제가 아끼는 비)를 살려줘~~

바쁘다 바뻐~~쉴 틈이 없네~~

 

3권 요약은 짧다.

장영실, 응조비왕 막중곡(독왕), 장삼풍, 서묘금, 현비 권씨등 나중에 어떻게 갖다쓸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없더도 무방한(?) 것 같은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연이어 나온다.

(역사속 실제 인물들이 팩션스타일로 묘~하게 얽혀 진행되는게 이 작품의 또 한가지의 매력~~)

자잘한 에피소드 가운데 거대한 태풍이 될 것 같은 큼지막한 에피소드가 눈에 띈다.

그게 뭐냐면 영웅보 사건~

무림대문파들의 연합체가 제룡성이라면 제룡성도 무시 못하는 중소문파 연합체가 영웅보인데...

환우십존의 일인이자 영웅보주인 몽무경의 외아들인 몽천이 암살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몽무경이 염존이라 불릴 정도로 불같은 성격이라 향후 무림의 향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

4권은 아마도 영웅보 중심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