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가에 도착한 설극달은 가주 석단룡과 독대를 하게 되고...

석단룡으로 부터 자신도 모르는 충격적인 비사를 듣게 된다.

 

60년 전 백백교를 급습했던 것은 수라마군이 불사의 존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수라마군은 무려 900년을 넘게 살아온 존재...

그의 존재만으로도 무림의 판도가 달라질 것을 우려한 각 문파들이었는데

수라마군을 중심으로 백백교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위기감은 점점 고조가 됐고 

결국 기득권을 지키려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백백교를 마교로 몰아 급습하게 됐다.

그러나 수라마군을 죽이지 못하고 놓쳤다는 거...

백백교 급습 때 마도십병을 발견한 신진고수 10명은 그것을 몰래 나눠 가졌다.

신진고수들이 가주가 되면서 현 무림을 쥐고 흔드는 천하십패가 탄생하게 됐다.

천하십패 가주들은 죽지 않은 수라마군이 복수할 것을 대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엽사담을 수라마군의 수하로 들여 보내게 됐다.

그리고 수라마군을 끌여들이기 위해 용봉지연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용봉지연이 벌어지는 비무대는 수라마군을 잡기 위해 여일몽이 만든 덫이다.

 

자초지정을 들은 설극달은 수라마군 잡는데 도와달라는 석단룡의 부탁을 수락하게 된다.

단, 생포할 시 죽이기 전 하루 정도 먼저 넘겨 달라는 조건을 걸고...

그렇게 무림의 운명이 걸린 용봉지연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아오게 되고.

치열하게 오가는 비무 마지막에 범상치 않은 강철투구인이 비무대로 올라오게 된다.

 

5권은 짧게 요약할 만큼 별 내용이 없다.

주 내용은 강동석가에서 용봉지연이 벌어지는 내용인데...

천하십패 가주들 보다 강동석가 가주 석단룡과 차기 가주들의 등장이 많다.

아무래도 뒤로 갈수록 이들이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하나 보다.

1~4권에 비해 재미적 영양가치로 따지면 그닥...5권은 숨고르기...6권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