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을 나와 소림사에 들른 산호는 남궁성휘의 편지를 가지고 요굉 선사를 만나게 된다.

소림 장문인의 사형이자 뇌유각과 남궁성휘의 절친으로 백보신권을 익힌 절세의 고수 요굉.

요굉은 남궁성휘의 편지를 읽고 산호에게 역근경을 설명해주게 된다.

이에 산호는 정체로 꽉꽉 막혀 있었던 무공의 길을 뚫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

큰 깨달음이라는 선물을 받은 산호는 철사보에 도착해 원 플러스 원! 또 하나의 선물을 받게 된다.

염세곡 곡주 구양릉을 비롯 고수 217명 모두가 산호의 뜻을 이해하고 밑으로 들어오게 된 것.

 

한편 산호의 기습으로 심한 타격을 입은 수로연맹은 똑같은 기습공격을 감행하게 된다.

낙상산을 주축으로 정예 30명을 뽑아 기습 공격을 감행...

30명의 암살단이 목숨으로 주위의 시선을 끄는 사이 낙상산은 간단히 철사보주 단규천을 쓱~

 

단규천의 사망으로 누가 보주 자리에 앉느냐? 갑론을박 시작~

보주의 아들인 단무혁이냐?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철사보 최고의 고수 산호냐?

여기에 무주공산이 된 철사보에 단무혁의 스승이자 중원무련의 핵심고수인 서문종이

중원무련의 최고 인재들로 구성된 인의무적전 무사들을 데리고 오면서 철사보 분위기는

이상하면서 묘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수로연맹이 내부분열을 노리고 철사보주 단규천을 제거한 목적이 성공한 것.

 

보주자리를 놓고 내부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원무려의 입김이 거세지게 되자...

산호는 분위기를 역전시키기 위해 보주자리를 단무혁에게 넘겨주고 

철사자단과 염세곡 고수들로만 이뤄진 외단으로 수로연맹과 일전을 벌이게 될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한편 유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기억을 되찾고 무공을 펼칠 수 있게 되면서 .

산호는 유향이 천마와 관련 있는 무공을 지녔으며 무공수위가 자신을 능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에 플러스~~그녀가 현재가 아니라 과거 수백 년 전의 사람이라는 것까지...

유향, 대체 정체가 뭐야~~?

 

6권에 들어서니 전체적인 구성분포가 점점 뚜렷해짐을 느낀다.

눈에 보이는 조직으로 우문뢰가 이끄는 군마천과 서문굉천이 이끄는 중원무련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조직으로 월등한 무공으로 무장한 천마의 후예가 있다.

여기에 뇌유각, 요굉, 남궁성휘등 천마에 대항하는(?) 무림비밀조직도 있고...

아무튼 보기보다 무지 복잡한 무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