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지도와 천마의의 가치가 양대 세력 최고 실력자도 춤추게 하게 되니.

수십 년간 속세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군마천의 천주 우문뢰와 중원무련의 창업주 서문굉천은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측근들을 거느린 채 모여들게 된다.

 

천태세와의 두번 째 대결에서 산호는 큰 차이로 이기게 된다.

가장 힘든 싸움이었던 낙상산에 비하면 천태세의 무공은 두어단계 하수~~

천태세를 뚫고 저지선을 넘어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가진 중원무련과 조우하게 되는 산호.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가지고 다시 군마천의 포위망을 뚫고 중원무련 본진으로 향하게 된다.

산호가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가지고 있다~~산호를 잡아라~~!!! 군마천은 비상이 걸리게 되고...

우문뢰는 군마천 레벨 3위인 담천관과 군마천 최고정예인 군마천주위 스무 명을 급파하게 된다.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가지고 중원무련의 본진으로 향하던 산호는 기습과 배신...

담천관에 치명상을 입히고 군마천주위 열 명을 베었지만 결국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빼앗기게 된다.

이에 곧바로 쫓아가게 되면서 천마의 후예 중 대사형이라 불리는 자와 조우하게 된다.

어?? 그런데..다...당신은...의선곡주??

아버지 강풍양의 치료약을 준 의선곡의 곡주 조천후가 천마후예의 대빵이란 말인가?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담천관을 제거하고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산호에게 건네 준 조천후.

그런 조천후에게 달려든 산호는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반 죽음상태에서 유향의 치료로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산호는 남하하게 되고...

 

한편 개방에 의해 생사를 모르는 산호의 소식에 철사자단은 침묵과 우울모드에 빠지게 된다.

산호의 생사불명에 황우령과 호연찬은 산호를 찾기 위해 군마천으로 뛰어들게 되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산호는 죽기 직전의 황우령과 호연찬을 보게 된다.

유향은 산호의 지시에 황우령과 호연찬을 양 쪽에 꿰차고 도주~~쒱~~~

산호도 천마후예(삼사제)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천마후예는 신분을 숨기고 각각 군마천과 중원무련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고 있었다)

 

아~~7권과 마찬가지로 연이어 벌어지는 싸움 속에서 이상하게 지루함이 느껴진다.

8권까지 왔는데 여전히 대사형(조천후)의 계획을 모르겠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

조천후 사제들도 조천후의 계획을 모르겠다고 하니 말 다했지...

왜 그들이 군마천과 중원무련의 싸움을 부추기는지?

왜 사제를 죽인 원수같은 산호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는지?

왜 천마지도와 천마의를 줬다빼었다 반복하는지?

아무튼 막판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의문투성이가 한보따리다.

마지막 9권을 읽으면 의문의 갈증이 다 해소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