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는 구천영주가 아니었다.

둘의 싸움에서 구천영주는 한 줌의 재로 변하고 정생은 식물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정생은 보통 사랑이 아니었으니(주인공ㅋㅋ) 

모든 사람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 몸을 스스로 치유했다...그것도 순식간에..

 

구천영주와의 싸움에서 일검무적이라는 칭호를 새로 받은 정생.

일검무적 정생은 이미 무림의 영웅이 되어 있었다.

그런 영생을 목숨을 황궁보다 먼저 노린 조직이 있었으니...

그들은 구유혈제의 후예인 혈황이었다.

 

황궁과 무림의 싸움이 양패구상으로 가면 그때가서 날로 잡술려던 혈황.

그의 계획이 정생의 의해 틀어지게 되자 정생을 제거 1순위로 두게 된다.

혈황과 황궁...두 개의 조직과 사생결단을 벌이게 된 정생.

얽히고 설키지만 평행선같던 그들의 싸움은 급기야 한 꼭지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오...다 읽었다.

9권까지 읽은 소감은...읽을만하다~~라는 것이다.

솔직히 내공도 없고 따로 먹은 희대의 영약도 없는 상태에서...

늦은 나이인 18세에 혼자 산속에서 칼을 휘둘러 21세에 절대강자가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

있는 정성 없는 정성...온갖 정성을 들여 인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각 문파나

저~~깊은 산 속에서 모진 고생을 하며 절차탁마하는 기인들이 들으면 통곡할 일이 아닌가...

 

"납뜩이 안돼!! 납뜩이!!! 어떻하지??"

 

그렇지만 정말 재밌는 작품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허접한 작품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정도면 감사하달까~~

 

작가의 <광마>라는 작품에 비하면 이 작품은 초기 작품이라 어설픈 면이 많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맛이나 입을 바짝바짝 마르게 하는 긴장감이 없다고나 할까?

관록이 붙은 <광마>에 비하면 여러면에서 딸리는 작품...

 

 

만약 박성진 작가의 작품을 읽는다면 <광마>라는 작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