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보다는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자 정생은 일황자 주겸에게 달려가고.

거기서 주겸의 애인 혼철신강 마스터 요희명과 붙게 된다.

천지협 정생 vs 존후 요희명

상대의 무공을 파악하고 흡수해 대결때마다 일취월장하는 능력을 가진 정생.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간신히 요희명을 넉다운 시키게 된다.

하지만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에 무릎을 꿇게 되고.

 

"소림 삼신승을 암살하라!"

 

주겸과 요희명이 봤을 때 무림 최대의 적은 소림.

특히 소림에 있다는 소림 삼신승...

그들만 없앤다면 무림말살 프로젝트는 거의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해 주겸은 정생의 유일한 사부인 독괴 우진생을 잡아왔고.

우진생으로 협박...정생의 발걸음을 소림사로 향하게 만든다.

 

소림에 당도한 정생...

방장의 배려로 삼신승을 만나게 되고 70년 전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된다.

70년 전 호영광은 후지지수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 강했다.

그래서 그 뒷조사를 해보니 호영광은 잊혀졌던 전설의 마공을 익힌게 밝혀졌다.

구룡은 적녀문을 이용해 호영광의 배경을 파헤치려 했으나 오히려 당하게 됐다.

그 후 구룡은 강제로 심어진 마기에 반 미친 상태로 몹쓸 짓을 져지르게 됐다.

소림 삼신승은 구룡에게 뻗은 마기를 흡수해 해독하려 했다.

하지만...해독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소림에는 가까스로 탈출한 각 문파의 고수들이 피신해 와 있는 상태였다.

소림이 무림에서 가장 파워있기도 했지만

선황으로부터 받은 면사철권이 있어 황궁으로부터도 안전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거 상관없다는 듯이 구천영주를 비롯한 구룡회는 소림사로 들이닥치니...

 

 

역시 사람 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 안다고 했나?

숨은 비사에 숨은 비사가 또 있었다니...

두가지 비사를 조합해 보면 구룡회와 구대문파는 둘 다 희생양이나 피해자가 된다.

그럼 누가 득을 보게 되는 것일가??

7권을 읽다보면 호영광의 문파인 개방이 거론되는게 슬쩍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만약 70년 사건 이후 봉문한 개방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쭈~욱 파워를 키웠다면??

오...이거 8권이 궁금해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