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영국의 탐사저널리스트/ 작가/ 신문기자/ 편집자/ 로비단체인 영국소매업협회 홍보담당을
두루 역임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음모론에 관한 책을 저술...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 음모론과 반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 정규 방송을 맡고 있다고 한다.

 

뭔가 잔뜩 기대하게 만드는 표지와 문구들...이야~~비밀이 200가지나???

유독 이런 장르를 좋아라~~하는지라....보자마자 덥썩 물었네....

 

그런데...200가지 사건을 다루는데 소요된 페이지가 총 450페이지....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을 빼면....사건 하나에 소요된 페이지는 달랑 한장.....
한장 안에 어떻게 시작부터 결말까지 다 집어넣었을꼬???

이런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사건 하나~하나 넘어갈수록 대출 이자 불어나 듯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 가슴속 답답함이란....

 

"뭐야~ 이거....  이렇게 내 놓을 바엔 차라리 내놓지나 말지.....수박 겉핥기도 아니고..."

 

내가 나름대로 알고 있던 것들을 기본으로 추론하고 예상하던 것들이 있어서 그런가???

부페집 가서 스프만 들입다 먹고 나온 듯한.....
허전하고 뭔가 억울한 기분이 나의 좌측 뇌를 마구 강타하는 건???

 

200가지 중에서 눈에 띄는 제목은 많지만 시원스레 결론 진 것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아쉬우니 몇가지만 쓴다면....

 

 

 

길이가 25m까지 자라는 초식공룡 브론토사우루스(뇌룡)....

영화나 책 그리고 TV에서 종종 보아왔던 이 목이 긴 거대한 공룡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1874년 와이오밍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공룡 골격보다도 완벽에 가까운 골격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뻐가 없는채로...

발굴단은 6km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공룡의 머리뼈를 붙여 완벽하게 모양새를 갖춘 한 마리의 新
공룡을 발견한 것처럼 발표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공룡이 바로 브론토사우루스 였다...
아파토사우루스의 몸통과 카마라사우루스의 머리뼈를 지닌....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물학계는 1970년대 이후 이것이 사기라는 주장을 인정했다....

그러나 100여년동안 브론토사우루스가 공룡의 인기를 유지하는데 한 몫 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함구령이 내려진 거 같다고 한다...

나를 비롯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CSI효과>

 

범죄 드라마 CSI:과학수사대가 방영된 이후....
검사가 제출한 DNA 증거가 맞다면 유죄가 확실하다는 <CSI효과>...

지문도입 이래 법의학 최고의 혁명이라 불리우는 DNA...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이 10만분의 1도 안된다는 통계에 범죄자를 가리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어왔다.
그러나 DNA가 일치한다고 그 사실을 100% 믿을 수는 없다고 한다.

왜나햐면 검사과정에서 사람의 실수등 여러가지 이유로 잘못된 DNA결과가 상당수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법원으로 가지않고 조용히 묻히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대중문화의 이면

 

영화나 대중문화....그것은 단순히 그들만의 작품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 국방부는 영화를 찍는 장소를 대여하주거나 자산을 제공해주는 조건으로
영화 원본과 다르게 수정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한다...

<자칼이 날>을 제작한 제작사는 국방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영화에 등장하는 해병대에게 멋진 역할을 부여해야만 했다고 한다....

(나도 이 영화를 봤는데 손님으로 탄 해병대원들이 탑승객을 위해 맨손으로 총을 든 테러범과 싸웠던
걸로 기억한다...물론 죽사발이 되거나 죽었지만 역시 해병대야~~하는 생각을 했드랬다...)

 

블랙호크다운에서 이완 맥그리거가 맡은 인물은 미 육군의 요청에 따라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실제 모델인 군인이 12세이하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중이었기 때문이라고....

그외 <아마겟돈><에어포스 원><진주만><탑건>등이 이런 조건으로 만들어진 영화란다...

 

다윈이론

모든 생물학과 동물학의 기초로서 난공불락의 성과 같은 생물학계의 불문율...다윈 이론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진화를 거듭해 발전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자연선택과 돌연변이 이론에 허점이나 맹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어 다윈 이론대로라면 더 진화한 생물이 더 복잡한 유전자 구조를 지녀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염색체가 23쌍인 것에 비해 달팽이 염색체는 무려 56쌍이란다...

이런 것은 어떤 법칙으로도 설명이 불가능 하다고....

 

그러나 이런 점들을 제기한 과학자는 놀라울 정도로 학계의 적대적인 공격을 받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과학계 쪽에 다윈을 신봉하는 학자들로 꽉 차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의를 제기하면 학술지에 논문 게재를 못하게 해 숨기거나...
'미치광이','정신병자'로 몰고 가 신뢰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찍히면 그 사람은 학자로서 생명을 끝난거라 마찬가지라고...생각보다 이쪽도 무섭다...

 

 
통일교

우리나라 문선명 목사의 통일교 얘기도 나온다....

신자들은 세뇌하고 신자들의 삶을 지나치게 통제를 가하는 통일교...

본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수만&수천명을 대상으로
작가는 축구장에서 공동 결혼식을 주체하고 주례하는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신도들이 낸 헌금으로 워싱턴 타임지를 설립하고....
세계적 통신사 UPI도 사들여....통일교 선전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500여개의 위장사업채와 무기제조업체들이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을 정치자금으로 활용....

전 세계를 상대로 <통일교화>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그외 의외의 것들로 짧게 쓰면..

 

1960년대 존 F.케네디와 리처드 닉슨이 치열한 대통령 선거....

근소한 차이로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당선됐지만 부정선거로 거둔 성과라고 한다...

택사스 주 유권자 등록수가 4895명이었는데 투표수는 6138표(이중 75%가 케네디표)에 달했다고 한다.
이런 주가 여러개....기자가 유권자를 찾아 집으로 갔으나...건물이 헐리고 없었다나 어쨌다나.....

부정선거의 원조는 케네디....

인도의 성인 간디.....
어린 처녀와 벌거벗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인권 영웅 마틴 루터 킹 목사...
인권운동단체에 들어오는 돈을 이용해 매춘부와 정기적으로 섹스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논문이나 연설문을 상당 수 베껴서 사용했다고....

 

최초 세계적인 영화스타 찰리 채플린....

29세때 16세의 밀드레드 해리스와 결혼을 비롯...주로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같은 영화 <키드>에 출연한 12세 릴리타 맥머레이와 관계를 갖고
16세에 임신시켜 교도소행 대신 결혼을 선택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UFO...케네디 암살....프리메이슨....달...
그린피스와 바티칸의 이율배반적인 행동들...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들이 많다....

자국을 위해서...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하고 사기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미국인 중심으로...현재보다는 과거 위주로 쓰여져 있어서 별 관심이 안간다...

 
이렇게 다 믿을 수도 없고....그렇다고 다 거짓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수박 겉 핥기 식이라 호기심만 부추길 뿐 답이 없다는 거...
그래서 사서 보는 것보다는 대여해 보는게 낫다는 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