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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전 굿데이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자전적 성향이 강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제시대부터 김대중 대통령때까지
정치와 경제에 얽힌 협객에서 깡패 => 건달 => 조폭으로 변하는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김두한을 협객의 1세대라 보고 조일환을 김두한의 후계자로 지목해 써내려갔다..

김두한...
드라마 <야인시대>나 영화<장군의 아들>에서 보여줬던 멋지고 화려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나이들어 후배에게 무시당하고 사업실패로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정치인으로서의 실패와 고문으로 얼룩진 전성기 지난 김두한의 어두운 삶을 그린 작품이다...

그 삶 속에서도 작가가 꿋꿋이~~ 주장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았던 김두한의 애국심과 사심없는 국민사랑이었다...^ ^;

그외 정치적 테러에 관련되 언론에 공개된 사건들이 담겨 있으며...

그들(조일환)만이 알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담겨 있다....
그러나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주관적이다....

왜냐하면... 본인들만 시대에 억울한 희생양이라고 틈틈이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음....기자 출신치고는 글을 못썼다......너무 편파적이기도 하고...

누가 읽어봐도 자화자찬 일색에~~~각각의 장 마다 묻어나는 애국애족심이란~~
내용내내~ 조일환은 무력해진 김두한을 보필하는 듬직한 후계자...
또는 우직하면서도 바르고 착한 애국 청년으로 묘사되어 있고...

정치적 테러로 유명해진 서방파 '김태촌'이나 양은이파의 '조양은'을 정치적 희생양이 된
이 시대의 협객으로 보는 등...조폭을 미화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그들의 행동은 다 애국을 위한 행동인데....
나라나 국민들이 그것을 몰라준다?? 뭐 그런 식...

자기들은 조폭이 아니다...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협객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자서전적 소설은 조폭을 대변하고 미화하는 선전용 책자로 밖에 안보인다....

협객은 해방직후~~사라졌다......
왜냐하면 그 때부터 시대는 협객을 용납하지 않았기에....
협객이라 불리려면 시대를 잘 타고 나야 한다...홍길동도 이 시대엔 걍....도둑일 뿐이다!!!